제39집: 참다운 인생길 1971년 01월 16일, 한국 마산교회 Page #316 Search Speeches

신을 위주하지 않으면 성인이 될 수 -어

성인의 반열에 동참한 사람들을 보면 신을 숭상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신을 빼 놓고 성인이 된 사람 있어요? 공자도 `위선자(爲善者)는 천보지이복(天報之以福)하고 위불선자(爲不善者)은 천보지이화(天報之以禍)니라'고 했습니다. 공자도 하늘을 가르쳐 주었어요.석가도 역시 영계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신의 내용을 가르쳐 주었다는 것입니다.

마호메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마호메트교, 즉 회회교는 종합적인 종교입니다. 기독교 신구약을 모두 끌어다가 만든 종합적인 종교이지만 그것도 역시 신을 위주한 것입니다. 아라비아 민족에게 적당한 내용을 밑받침해 가지고 신을 중심으로 신에 의한 절대적인 참의 인간을 구상하고 찾아 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는 어떠했습니까? 예수도 신을 중심했습니까? 자기를 중심했습니까? 「신 중심했습니다」 신을 중심삼고 나아갔지요? 신을 중심하지 않으면 성인 축에 못 들어가요. 여기에 이의 있습니까?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성인이 되고 싶습니까, 안 되고 싶습니까?「되고 싶습니다」 내가 종교가라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치가 이렇기 때문에 물어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인이 되고 싶어요? 안 되고 싶어요?「되고 싶습니다」 되고 싶다면 하나님을 몰라 가지고 되겠어요, 안되겠어요? 「안 됩니다」 안 되는 거라구요. 이것은 문선생이 지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적인 사실이 이런데 어떻게 하겠어요. 또 그래야 타당하지, 그냥 인간끼리 서로 참이라고 하면 누가 참이라고 믿겠어요?

전부 못된 것들 뿐인데…. 전부 다 못된 사람들 이라구요. 잘난 녀석은 하나도 없단 말이예요. 전부 다 지옥의 맨 밑창에 처박아 넣어야 마땅할 녀석들뿐이라는 겁니다.

내가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어쩌면 사람을 그렇게 정면적으로 들이까고 무시하고 멸시할 수 있느냐면서 기분 나쁘다'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입을 꼭 다물도 참고 좀 들어 보세요. 내 말이 맞는지 안 맞는지 한번 들어 보라는 거예요.

세상에서 신을 모르고 자기가 태어났다고 하는 사람과 신을 알고도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고 잘났다고 하는 사람 중에 누가 더 훌륭합니까? 한번 비교해 봅시다. 「신을 알고 못났다고 하는 사람이 훌륭합니다」통일교인이니까 그렇게 대답하지요. 지금 대답한 사람이 어디에서 왔나?총문가? 충문가? 충무에서 왔구만. 충무공 후손인가? (웃음) 통일교회 교인인가 아니면 구경왔는가?「교인입니다」 교인이니까 그렇게 대답하지요. 이럴 때는 까놓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공통적으로 이야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교인이 아닌 사람들이 이런 말을 듣고 가만히 생각해 볼 때, 신없이 우리끼리 해먹자고 하는 패와 신을 모시고 해먹자고 하는 패중에서 어느 편이 낫다고 할 것 같아요? 어느 편이 주인을 가졌어요? 그래도 어느 편이 종자가 있느냐는 거예요. 어느 편이 씨가 있는 족속이냐는 것입니다. 내가 못나기는 했어도 신을 모시고 함께 나눠 먹자고 하는 사람과 신이고 뭣이고 나 혼자 해먹자 하는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이 그래도 더 나은 것 같아요? 「신을 모시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신을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은 발전하는 것입니다.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계는 신을 위한 세계로 결말지어지기 때문입니다. 신을 숭배하는 사람은 그 자리에 서 있더라도 발전하는 것입니다. 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신을 부정하는 사람은 발전이 아니라 퇴보를 합니다. 왜? 신의 세계가 찾아오기 때문에 결국 신을 부정하는 사람의 앞은 점점 막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신의 시대가, 즉 신이 목적하는 시대가 자꾸 다가오면 올수록 불리해지니 쫓겨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의 앞길이 막혀 버리는 것입니다.

신을 의지하는 사람들의 소망은 무한한 것입니다. 그러나 신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의 앞은 캄캄합니다. 신을 의지하는 사람은 죽게 되더라도 `내가 신에 의해 죽는다면 육신 따위는 죽게 해주소서'라고 하면서 죽음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을 모르는 사람은 죽을 자리에 가게 되면 당황합니다. `이를 어떻게 할까. 아 이거 한번 해먹으려고 했는데, 모든 것을 팽개치게 됐구만' 하니 앞에 캄캄해지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가면 갈수록 막힌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미래의 소망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신을 가진 사람입니다. 아무리 일자무식인 사람이라도 신을 의지하면 미래의 소망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으나 신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리 유식하다 하더라도 덜커덕 병이 나면 깜깜천지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죽어도 신을 믿어야 하고 살아도 신을 믿어야 합니다. 이런 내용들이 모두 성인들이 가르쳐 준 도리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여러분은 통일교회를 믿기를 잘했어요, 못했어요?「잘했습니다」 `역사가 그렇게 된 거구나.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인간끼리 훌륭하다고 하는 것은 모두 흘러가 버리고 만다. 그것은 뿌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홍수만 나면 떠내려가는 것이다' 선생님도 이런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진달래는 뿌리가 없어도 물에 갖다 꼽아 놓으면 꽃이 핍니다. 그런 것이 장마지면 떠내려가요, 안 떠내려가요?「떠내려갑니다」 비록 꽃은 못 피더라도 뿌리를 박고 있으면 장마가 아니라 홍수가 나더라도 안 떠내려간다는 것입니다. 그래 여러분들은 떠내려갈래요, 안 떠내려갈래요?「안 떠내려가렵니다」 알긴 아는구만요.

그래서 우리 통일교인들은 고생을 지긋지긋하게 하더라도 `하나님 아버지, 내 아버지' 하면서 살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