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집: 제7회 만물의 날 말씀 1969년 06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49 Search Speeches

의미가 큰 만물의 날

이런 얘기 하다가는 오늘 만물의 날로 가려다가 상당히 멀리 가겠구만. 그렇기 때문에 문제는 뭣이냐? 주라는 것입니다.

그럼 오늘날 통일교회에서 부르짖고 있는 만물의 날은…. 지금까지는 세상에 만물의 날이 없었어요.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보면 아침에 해가 동녘에서 척 떠오르게 되면, 동편 산에서 매일같이 떠올라오는 아침태양을 바라볼 수 있는 날들을 가지면 됐지 뭐 만물의 날은 또 뭐야, 만물의 날이…. 그러나 이 만물의 날은 의미가 크다는 거예요. 여기에는 근본문제, 근본문제가 걸려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바라는 것은 결과의 세계가 아니예요. 오늘날 인류가 지금까지 수고한 인연으로 민주와 공산 이 두 세계를 만들어 놓았지만, 이것으로서 인간이 행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과의 세계이니 결과의 세계만 가져 가지고는 둘로 나눠집니다. 돌기 위해서는 결과와 동기가 맞부딪쳐 가지고 서로 바꿔칠 수 있는 그 자리를 연속하지 않으면 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보게 될 때 오늘 우리가 만물의 날을 축하하는 데 있어서…. 우리가 자연을 대할 수 있는 그날이 없어서 한이 아니예요. 이 근본된 날이 없어서 한이었어요. 만물이 그리워하고…. 만물에는 하나님이 지으신 존재목적이 있다 이겁니다. 어떤 물건이든 그 존재목적이 없는 것이 없습니다. 그렇잖아요? 코면 코가 코로서 생겨난 것은 그 존재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코 안에 털이 있는 것은 공기에 먼지가 많기 때문에 거르기 위한 목적을 갖춘 것입니다. 눈이 또 그렇게 된 것은 목적이 있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눈이면 눈, 귀면 귀, 전부가 목적을 대비해 가지고 태어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태어난 것을 보면 개체가 태어날 때에 그 개체만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이 땅 위에는 물과 공기가 있어서 내가 먹고, 보고, 듣고, 살아야 할 입장이기 때문에 그것을 미리 알고 태어났어요, 미리 알고. 알고 태어났다는 거예요. 내 몸의 물질적인 구성이 되기 전에 이런 내용을 알고 그렇게 구성될 수 있는 그 요인을 지니고 태어났다는 거예요.

오늘날 공산주의자들은 우주의 근본은 물질이라고 합니다. 그 물질이 어떻게, 그 물질 자체가 어떻게 태어났느냐 이거예요. 그것이 발전해 가지고 이렇게 인간이 되었다면 어떻게 태양이 있는 줄 알고 눈이 생겨났느냐는 거예요. 나면서부터 나왔느냐 이거예요. 태어나기 전에 알고 태어났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이런 것을 볼 때에 반드시 목적을 중심삼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냐? 이 목적이 지금까지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주권이면 주권자, 위정자를 중심삼아 가지고 그 나라의 모든 법도가 달라지면 윤리도덕관이 달라지고 사회 구성까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엄연한 절대적인 결과의…. 그 결과가 어떠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그 결과를 초래한 원인이 이렇기 때문에 그 원인과 결과를…. 원인과 결과가 완전히, 영원히 주고받으려면 어떻게 돼야 되느냐? 이것을 연결시켜야 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