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집: 소명을 따라서 1971년 01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6 Search Speeches

정성은 뜻의 목적- "라 "-야 한다

개인적인 운세는 가정적인 운세를 막지 못합니다. 개인적인 운세는 가정적인 운세권내에서 지배를 받습니다. 또, 가정적인 운세라는 것은 그 동네가 흥하느냐 망하느냐, 즉 그 동네의 친척이면 친척, 종족이면 종족적인 운세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리고 종족적인 운세는 민족적인 운세의 지배를 받고, 민족적인 운세는 국가적인 운세의 지배를 받으며, 국가적인 운세는 세계적인 운세의 지배를 받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아무리 잘해 나간다 하더라도 세계적인 운세가 불운한 입장에서 몰아치게 된다면 대한민국 자체로서는 그 운세를 넘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입장에서는 대한민국 자체가 세계의 운세를 넘어 가지고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있는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대한 민국이 현재 세계 운세로 말미암아 침범받을 때의 운세보다도 정성들이는 운세가 더 크게 되면 세계의 운세를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미래를 걸어 놓고 기도를 해야 합니다. 자기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자기를 중심삼고 기도하는 것보다는 반드시 더 큰 분야를 위해서 기도해야 됩니다. 나라라든가 세계를 위해 기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나라의 운세가 찾아 오게 될 때 모든 국민에게 평균적으로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국민의 이름으로서 누구나 노력하게 되면 그 운세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나라의 운세권내에서 세계적인 운세를 맞이하려고 할때, 아무리 그 나라에 충신이 많이 있고 선한 사람이 많이 있다 하더라도 맞이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운세를 맞이하려면 그 나라권내에 살더라도 세계적인 운세를 위해서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반드시 어떠한 인연을 통해서 세계적인 운세권내에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거기에 국경이 있고, 혹은 지형적인 차이가 있어서 떨어져 있더라도 그 세계적인 운세는 자기 가정과 더불어 자기가 기도한 터전과 더불어 인연이 맺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느 한 때 인연이 되면 10년이나 20년, 혹은 1대, 2대, 3대까지 거쳐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정성들여 가지고 세계적인 운세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지형적인 조건이라든가 국경, 혹은 민족적 관이라든가 하는 문제 때문에, 세계적인 운세와 인연맺지 못하고, 대할 수 없는 입장이라 하더라도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정성의 기간이 1년 혹은 10년이 소모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문제시하지 말아야 됩니다. 많은 기간이 경과했다 하더라도 어느 한 때에는 반드시 그 세계적인 운세는 국가를 휩쓸고 세계를 넘게 되기 때문에 그때가 되면 전부다 규합된다는 것입니다. 그때에 정성들인 사람이 없다 하더라도 그 사람의 후손권내에 있어서 일시에 찾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에, 소명을 받아 가지고 뜻의 길을 가는 사람이 생각해야 될 것은 언제든지 정성을 들이면서 뜻의 목적을 찾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찾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 자신도 복귀섭리의 전체적인 문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가는 길이 평탄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나 스스로도 생각할 수 없는 초조한 자리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어떻게 감지해 나가느냐? 자기 마음에 있어서나 심정에 있어서 욕심을 가지면 절대 안 되는 것입니다. '내가 이런 일을 해보겠다. 내가 무엇을 해보겠다' 하면서 어떠한 계획을 딱 세워 가지고 3년이면 3년 계획을 세워 가지고 요렇게 한다 하게 될 때, 그것은 불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계획대로 되었더라도 이것은 인간적인 관에서 벌어진 계획이기 때문에 섭리와 상충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상충적인 때를 조정하려면 반드시 그런 보고라든가, 되어지는 실상이라든가, 그 환경의 일원에 대한 전체적인 분위기라든가 하는 것을 통해서 지금 내가 나가는 방향이 그 운세와 대등한 입장에서 가느냐, 상충된 입장에서 가느냐 하는 것을 비교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대등한 입장에서 가게 될 때는 보조를 맞추어 가고, 상충적인 입장에 있을 때에는 반드시 맞추어 가기 위해서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남이야 뭐라고 하든 말든 정성을 들여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