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집: 천운과 운명 1979년 10월 2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96 Search Speeches

천운의 기수가 되자

전국에 있는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이런 때일수록 나라를 위해 일해야 됩니다. 나라를 구해야 되는 것입니다. 어디서 구해야 되느냐? 사탄세계에서 구해야 됩니다. 사탄세계는 어떤 것이냐? 실체 사탄은 오늘날 세계를 전부 다 유린하고 있는 공산권입니다. 공산 마수에서 해방을 시켜야 되겠습니다.

그것은 우리 인간의 힘만으로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종단으로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공산당을 때려부수자 이겁니다. 그건 문 아무개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통일교회가 가야 할 운명적인 그 길을 위해, 천운의 방향에 보조를 맞추어 가지고 하늘이 슬퍼할 수 있는 이런 지상의 비운을 가로막아서 우리가 제물된 입장에서 이것을 거쳐 나가는 거기에는 반드시 비약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내 자신이 지금까지 그러한 입장에서 여러분을 지도했고, 지금 미국을 대해서도 그런 입장에서 나오는 거예요.

한국도 그렇지만, 여러분들은 모를 거라구요. 잘 모르지만, 미국에 대해서 지금까지 내가 싸워 왔기 때문에 조야의 실정이라든가, 혹은 사회의 현재 실정이라든가 교회의 실정 등 모든 면에 대해서 예민한 입장에 서야 된다 이겁니다. 더더우기나 수많은 단체, 수많은 군상들의 공격을 받는 입장에 있어요. 그런 것을,전부 다 생각할 때, 공격받는 것도 좋지만 그 공격이 누구를 위한 공격이냐? 악을 위한 공격은 상대가 없어지게 될 때는…. 개인을 위한 공격은 개인의 운명과 더불어 끝나는 것입니다. 미국을 위한 공격이라면 미국이 망하게 될 때 그것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천운을 위한 입장에서 공격하게 되면 이 공격은 막아낼 자가 없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볼 때에, 나는 하늘을 대표해서 공격을 받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늘의 입장에서도 공격을 받고 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대담하게 나간다 이거예요. 대담한 말을 하고 대담한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옥중에 가는 길이 있다 하더라도 내 갈 길은 옥중 길이요, 옥중을 통해서 비약하는 길이 생길 것이다, 지금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 같지만, 그 일이 그것으로 끝을 맺어 가지고 없어지는 것 같지만 없어지지 않는다 이겁니다. 역사시대를 통해서 천운이 정의로 들어 주게 될 때 그때는 수많은 군중이 굴복할 것입니다. 그 일대에서 굴복하지 않으면 그 후대 후손들이 무릎을 꿇고 굴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종교세계에서는 참아라, 참아라 하는 것입니다. 인내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희생해라 이겁니다. 현실을 극복하려면 희생이 동반되어야 하고, 희생하는 데는 변명이 필요 없습니다, 침묵과 무언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마음의 다짐이 필요한 것입니다. 마음의 다짐이 일상 내 가슴 속에서 떠나지 않고, 부딪치는 일보다도 크게 약동하게 될 때에, 그 부딪치는 모든 것을 극복하고 남을 수 있고, 얼마든지 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거기에 잠재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걸 생각하시고, 우리는 천운의 기수가 되자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