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집: 통일식구의 사명 1971년 01월 16일, 한국 부산교회 Page #54 Search Speeches

오늘의 통일교회가 있기까지의 하늘의 수고를 알라

이 놀라운 역사, 이러한 찬란한 역사, 찬란한 새로운 문화의 창건을 위해서 서로 서로가 최선을 다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만국에 자랑할 수 있는 한날이 기필코 올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내가 지금까지 생애를 바쳐 수난의 길을 걸어왔다 하더라도 여기에 당당히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이런 신념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렇게 멋진 통일교회입니다. 알겠어요? 「예」

통일교인은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뭉쳐야 되는 것입니다. 부산에 있는 식구들, 여기 지구장이면 지구장, 또는 여러분에게 내가 무엇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이 통일교회 선생이라는 사람은 여러분을 이용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껄렁껄렁한 가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는 늘 열과 성을 다하여 통일교회 여러분을 사랑해 왔습니다.

선생님은 내 어머니의 하소연도 뿌리치고 처자식까지도 발길로 차고 나온 사람입니다. 식구들을 원수로밖에 대할 수 없기에 옆눈으로 흘기면서 혹은 침을 뱉으면서 나온 것입니다. 역사시대에 있어서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으려고, 후계자의 이름을 절대 더럽히지 않으려고 부모의 정을 끊기 위해서 혀를 깨물었던 사람입니다. 첫아들이 눈물짓는 것을 바라보며 악착같은 사나이가 되라고 하면서 하늘 가는 길에 있어서는 피를 흘릴 수 있는 한 대표자가 나와야 된다고 박차고 나선 사나이입니다.

선생님은 이렇듯 부모를 버리고 처자를 다 버리고, 이 보잘것없는 통일교회 무리들을 위해서 피눈물을 흘리며 지금까지 생애를 살아왔습니다. 세상에서 월급을 받으며 사는 사람하고는 다른 것입니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 배를 채우기 위해서 사는 사람하고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통일교인은 이러한 뼛골에 사무친 사실을 보고 듣고 느꼈기 때문에 부정 못 할 것입니다. 설령 하나님의 뜻에 미치지 않는 생활을 하여 사라지는 한이 있더라도 통일교회의 사상과 전통만은 남겨야 됩니다.

꺼져간 예수, 흘러간 예수의 비운의 원한을 내 일신에서 다시 소생시켜 천륜의 새로운 희망봉을 향하여 새로운 기수가 되어 가지고 당당히 직행해 나갈 수 있는 용사의 모습을 갖추고 나섰다고 자부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부르게 될 때 당당히 부를 수 있는 것이요, 하늘의 사랑은 나와 더불어 관계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철석같은 충신의 도리와 철석 같은 효성의 도리를 다하겠다고 맹세의 절정에 서서 외치며 나설 수 있는 사나이, 아낙네가 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통일교인이 하늘 뜻 안에 가져야 할 절개요, 우리의 뜻 앞에 가져야 할 절개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하겠습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수난길을 걸어오고 남이 헤아릴 수 없는 비참한 운명길에서 혹은 영계에 부딪치는 사연이 많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 앞에 내가 어떠한 대가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것으로서 내가 당해야 할 수난이었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남겨 주기 위해서 지금까지 그런 수난길을 뼛골을 녹이며, 원리의 길은 바로 이러한 길이라고 여러분을 가르치며 나온 것입니다.

복귀의 길은 찾아가는 길이요, 원리의 길은 밟아가는 길입니다, 이걸 알아야 됩니다. 복귀노정에 있어서 선생님은 지금까지 무지의 세계에서 허덕이면서 이 길이 누구든지 알 수 있는 공식노정으로서 밟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심혈을 다 투입한 사나이입니다. 이런 비운의 사나이가 비운의 시대에 이 대한민국에 태어나 가지고 오늘날 한국 민족으로부터 화살 같은 핍박을 받으며 악운 가운데서도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 발버둥쳐 나왔습니다. 이 마을 저 마을, 이 고을 저 고을로 도피하는 길손의 걸음걸이를 재촉하면서 나왔습니다.

오늘날의 통일교회의 이만한 교인들이 있기까지에는 통일교회 문선생으로 말미암아 하늘땅에 사무친 한이 또 남게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한을 푸는 것은 가능할는지 모르지만 여러분이 모시고 있는 선생님이 지금까지 닦아 나온 생애노정을 여러분이 책임지지 않으면 비운의 역사적인 한이 남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내가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 이 한을 내 일대에, 내 자신의 가정에서 탕감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스승의 마음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해야 되겠습니다, 인류를 자기의 혈족보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고서는 하늘 가정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무리가 이단입니까? 선을 쳐 가지고 남아지는 악의 무리는 없습니다. 선은 맞아서 흥하지 않는 법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만일에 선이 손을 들어 치는 날에는 악은 흔적도 없이 영영 깨져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많이도 참아 왔습니다. 하늘을 위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러한 통일의 무리가 나오기 전에는 기성교회가 지금까지 형님의 자리에서 하늘을 모시고 나왔습니다.

우리가 없었던 때에도 하늘 아버지를 모시는 형의 인연을 이어 나왔기에, 내가 없는 동안에 그들이 하늘의 혈족을 남길 수 있도록 공을 들여나온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사랑하는 아버지 앞에 있어서 그러한 형님을 몰라볼 수는 없어서 눈물로 호소하며 빚을 져 가면서까지 전부 투입해 가지고 그들을 살리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렇게도 미워하고 있다는 거예요. 만일 기성교회가 회개하지 않을 때에는 앞으로 일세는 망하게 됩니다.

앞으로 기성교회 목사들이 전부다 끝까지 버틸지 모르지만 그들의 2세는 전부다 통일교회 문선생을 따르게 되는 거라구요. 내가 악한 복수의 마음이 있다면 그들에게 자기 어미 아비의 무덤을 파 버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수 있는 때가 올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된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한을 우리가 풀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