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집: 만물의 날과 복귀의 과정 1971년 05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09 Search Speeches

가정이 복귀되어야 만물이 복귀된다

그러면 여기에서 (판서하시며 설명하심) 상대는 여자인데, 여자를 두고 볼 때 어떤 여자냐? 여자 가운데 신부 될 수 있는 여자입니다. 여자 가운데에서도 어머니 여자가 있고 딸 여자가 있습니다. 이것은 레아와 라헬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시는 신랑의 본의가 아니지만 천리원칙에 의해서 그러한 역사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어머니는 종의 입장에서 자기 딸 같은 사람을 고이 길러야 합니다. 어머니가 종이면 딸은 무엇이 됩니까? 종의 딸이 됩니다. 그래 가지고 바로 그 종의 딸을 하나님의 딸로서 입적하는 상속식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 식을 해야만 비로소 신랑으로 오신 주님 앞에 신부가 책정 됐다고 새로운 시대 앞에 선포식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시대는 통일교회로 말하면 1960년도에 해당됩니다. 알겠어요?

말이 났으니 얘기지만 여기 어머니를 중심삼고 그렇게 역사한 거예요.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 그런 역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홍순애씨라고 하는 어머님의 어머니가 있습니다. 모녀는 언제나 마음이 맞기 때문에 속닥 속닥하더라도 같이 속닥속닥합니다. 효녀끼리 한번 잘못했다가는 둘다 망하게 된다는 거예요. 그러나 모녀가 하나되었을 때는 망하지 않습니다. 그런 일을 지금까지 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가정에서 얼마나 어려운 길을 가야 되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나 자신의 어려움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오직 뜻이 문제였습니다. 뜻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어려운 길도 자청해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와 같이 복잡한 과정을 거쳐 왔다는 거예요. 그러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러한 관점에서 예수님을 중심삼고 보면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가 책임을 못했습니다. 아들의 상대를 찾아 세워야 할 어머니로서 사탄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요셉하고 같이 살아서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안 되는 것입니다. 종의 세계가 되는 거예요. 요셉이 천사장격이기 때문에 예수를 위해서 독신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가 그렇게 하지 못했고 예수의 상대를 지상에서 책정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는 비운에 사라지는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주님이 다시 와야 한다는 비통한 역사를 만든 죄인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는 (흑판에 그려진 도표를 가리키시면서) 이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해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종적인 부모와 가정이 나왔으니 횡적인 아들의 가정이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횡적인 가정이 나오기 위해서는 그냥 나올 수 없습니다. 복귀노정을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횡적인 가정이 나올 수가 없다는 거예요. 어디까지나 이렇게 나오게 되어 있지, 이렇게는 못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서 이러한 고충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제 2차 7년노정을 걸어 나오고 있는데, 68년, 69년, 70년까지 3년노정을 넘어서고 난 다음 축복가정들을 동원했습니다. 1970년 12월부터 축복가정을 동원했습니다. 따라서 71년도를 중심삼고 다시 3년노정을 넘어서면 새로운 단계로 출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기간은 그야말로 사탄세계를 재분별하는 기간입니다. 사탄세계를 몽땅 끌어내는 기간이라는 것입니다. 사탄세계를 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앞서 참부모의 가정이 모든 것을 탕감해야 되었듯이 여기에서 국가라는 기준을 앞에 놓고 재차 정비해 가지고 넘어서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때가 여러분의 때라는 것입니다. (흑판의 도표를 가리키시면서) 이것이 결정되면 만물은 자동적으로 복귀되는 것입니다. 아담 가정이 타락할 때에 만물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이 복귀될 때 만물이 복귀되어야겠어요. 안 되어야겠어요? 복귀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적 탕감기준을 넘어서게 될 때 만물 복귀의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