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집: 새로운 일과 수난길 1972년 09월 2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39 Search Speeches

탕감복귀 원칙-" 용서가 -다

그러면 통일교회 교인들이 왜 이런 일을 겪어야 되느냐? 지금은 통일교회 여러분의 때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선생님 가정의 7년노정 때에는 선생님 가정에서 피해를 받았지만, 이제는 여러분의 가정 때에 들어 섰습니다. 이러한 등등의 탕감의 역사는 그 원칙이 그런 거라구요. 공식은 그냥 지나갈 수 없기 때문에 여러분이 책임을 다하지 못하게 될 때는 그 후환을 누구에게 남겨 주겠습니까? 여러분이 아무런 까닭없이 어디를 가다가, 어떤 사람에게 쟁기 같은 것을 갖다 주었는데 그것이 잘못되어 그것으로 살인이나 강도사건이 생기게 됐을 경우 공범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자신은 꿈에도 생각지 않았는데 그렇게 되면 공범자가 되는 것이지요. 그런가요? 안 그런가요? 마찬가지로 통일교회에 가담한 것은 좋긴 좋지만 그것이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올 때는, 여러분의 70대 선조까지 걸린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아들딸까지 모두 걸립니다. 그러한 엄청난 안팎의 인연이 보잘것없는 여러분 하나를 놓고 뒤넘이치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공갈협박이 아니라구요. 선생님의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두고 보라구요.

그러니 이러한 입장에서 여러분이 책임을 다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하겠습니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라는 말씀과 같이 생명을 각오하고 나서야 할 때가 왔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이번 대회를 통하여, 새로운 결의와 새로운 자세를 갖추어, 과거를 비판하고 현재의 천적인 운세를 직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러하여 내일의 나의 입장을 냉철히 비판해서 내 운명을 스스로 판결하지 않으면 안 될 엄숙한 시간인 것을 알고, 거기에 해결방안을 세워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한 것입니다. 알겠지요? 오늘은 현재 선생님이 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