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집: 국가와 우리의 사명 1971년 10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62 Search Speeches

우리의 사명은 하늘나라를 건국하" 것

`조국과 우리의 사명'에서 우리의 조국이라는 것은…. 우리는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통일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오늘날 대한민국 어떠한 위정자보다 나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이념과 사상을 이 민족 앞에 어떻게 투입할 것인가? 그 전통적 사상을 어떻게 남길 것이냐? 선생님은 생각하고 있어요. 이 나라 주권자 앞에 가서 맞아라 이겁니다. 그 맞는 정도가 심할수록 이 편에 있는 우리의 일당과 일족은 단결하는 것입니다. 단결방법은 그것입니다.

그 책임자뿐만 아니라 아내가 있고 아들딸이 있거든 그 아버지가 고통당하는 것을 눈으로 보게 하라는 것입니다. `여편네야, 아들아, 눈으로 봐라' 이거예요. 아내와 아들은 모자협조 원칙에 의하여 아버지가 신음하는 그 기준을 배가하며 신음해야 합니다. 원수들의 채찍이 가해지고 그 채찍을 맞는 신음소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여편네와 아들딸은 아버지를 놓고 원수의 세계를 파괴시켜야 할 책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몇백 번 희생하더라도 채찍을 받는 그 희생길을 뒤넘이치겠다는, 불타는 적개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래 가지고 여편네가 자기의 남편을 그렇게 다룬다고 원수에게 반항하다가 죽임을 당하고 또 그 자식이 죽임을 당하게 되고…, 그 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 나라의 백성은 단결되는 것입니다. 이런 길을 다시 가겠다고 결의할 때가 되었기 때문에 선생님은 지금 결의했던 그 일을 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를 단결시킬 수 있는 그 놀음을 해야 되겠습니다. 내가 또다시 발벗고 나서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가 갈 길이 어디냐? 통일교회가 갈 길은 기성교회를 통해서, 남한을 통해서 북한까지 가야 할 길이기 때문에, 우리가 고생해야 합니다. 선생님이 고생하는 것보다도 통일교회 교인이 더 고생해 가지고 기성교회의 갈 길을 닦아 주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러분이 살고 선생님이 살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놀음입니다. 여기에 개인을 투입하고 가정을 투입하고 사위기대를 투입하자는 것입니다. 사탄세계가 치는 자리, 맞는 자리에 들어가자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고생하는 자리에서 어려움을 당하게 될 때에,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라구요. 통일교회에 들어왔기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통일교회의 갈 길을 가로막고 있는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복귀해야 될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아이구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고생하고 어쩌고'해서 되겠어요? 누구한테도 항거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에게도 항거 못 해요.

여러분은 흥부와 놀부의 얘기를 알지요? 국가적이고 민족적인 입장에서 가정을 중심삼고 인간적인 면에서 그런 일이 엮어질 것을 하나님이 미리 아시고 염려하셨기 때문에, 놀부와 흥부의 민화가 남아져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천 번 맞고 백 번 맞더라도 부모 앞에 항거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맞고 당하더라도 더 맞자는 것입니다. `칠 테면 쳐라' 하는 이 놀음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나가자는 것입니다. 이제는 기성교회가 우리를 치지 않고 나라가 우리를 치지 않게 되었지만, 이 나라와 기성교회가 치지 않는다 하더라도 삼팔선 너머에 우리를 칠 패들이 있지 않느냐, 대한민국보다 더한, 기성교회보다도 더한 원수가 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교육하고 단결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니 우리가 희생하자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가지고 민족과 국가도 희생하는 거기에 하나님께서 보시고 어찌하실 것이냐? 북한 땅을 위해서 희생시켜야 합니다. 맞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맞음으로 인해, 고생함으로 말미암아, 수난을 당함으로 말미암아 저 북한 땅의 양심적인 사람은 넘어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작전을 하는 것입니다. 기가 막히는 놀음이예요. 이것이 하늘의 작전이요, 선생님의 작전입니다.

우리에게는 세 원수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나라를 중심삼은 원수요, 그 다음은 저 삼팔선 너머에 있는 공산세계의 원수들이요, 또 그 다음에는 영적인 사탄이라는 원수입니다. 이 세 원수가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세 점을 거쳐 나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결론을 짓자구요. 우리의 사명은 이 땅에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사탄 앞에 참소의 조건을 남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내 아들딸들을 사랑하고, 내 아들딸들을 거느려서 종족을 만들고 민족을 만들고 나라를 만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