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집: 서울 교역자의 책임 1989년 01월 1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86 Search Speeches

한국통일이 그냥 될 것 같은가

여러분들 금년 표어가 뭐예요? 금년 표어가 뭔고? 「한국통일」 한국통일이 그냥 될 것 같아요? 통일될 것 같아요? 어디 얘기해 봐요. 통일이 될 것 같아요? 모진 싸움을 해야 돼요. 꼭대기로부터, 국회에서부터, 정치하는 녀석으로부터, 기성교회로부터 반대파들을 전부 다 쓸어버려야 돼요. 할 일이 태산 같은데….

여러분들 서울시내에서 반대하는 목사를 전부 찾아가라구요. 여러분들이 찾아가든가, 도망을 가든가 둘 중의 하나를 해야 된다구요. 결사적입니다. `반대하려면 알고 반대해야 될 게 아니야. 당신이 말씀해 보라. 당신 진리, 당신이 하는 성경 말씀을 내가 다 안다. 내 말 좀 들어봐라. 들어 보지 않고, 알아보지 않고 반대할 수 있느냐? 이 강도 같은 녀석, 네 에미 애비를 타고 앉더냐? 강탈을 해먹더냐? 왜 반대하느냐?' 하고 들이대라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협회장, 알겠어? 「예」 금년엔 그거 해야 돼, 반대하는 목사들 찾아가서.

이제부터는 우리가…. 때가 전환시대가 되었으니 장자권을 복귀했다고 하잖아요? 반격입니다. 반격이 뭐예요? 그렇다고 주먹질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갖추어 가지고 조건에 걸리지 않게끔 점잖게 할짓 다 하라는 겁니다. 딱 걸어 가지고…. 통일교회 사람들 우습게 알았지. 그 사람들이 우습게 알잖아요?

대학교수들이 국민연합 면지부장·군지부장 배치할 때 너희들 우습게 알지 않았어? 통일교회 애들은 전부 다 바지저고리도 맞추어 못 입고 다니는 것을 보고 우습게 알았지요?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그랬습니다」 그러나 단상에서 얘기를 해보니까 누가 잘해요? 자기들이 전부 다 곤란한 입장, 코너에 몰린 겁니다. 결국 싸우면 누가 이기느냐 이거예요? 잘났다고 자기가 높다고 했지만 결국 낮다고 한 사람이…. 보따리 바꿔진 게 아니예요? 아니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이 전부 망할 운이 들었어요, 흥할 운이 들었어요? 「흥할 운이 들었습니다」 흥할 운이 들었는지 여러분들이 어떻게 알아요? 무엇 갖고? 국회에서 싸우는 건 망할 운이 아니예요? 공산당·민민투·자민투에 대해서 대결 못 하고 약자가 되어서 무릎 꿇고 밀려가는 패들 아니예요? 그건 망할 패들이지, 뭐가 흥할 패예요? 흥하는 게 뭐예요. 우리 때문에 흥하는 겁니다. 우리 때문에 흥한다면 그것들한테 가서 대치해 가지고 천명이고 만 명이고 가서 밀어 제껴야 될 게 아니예요? 그래야 되겠어요, 안 그래야 되겠어요? 「그렇습니다」 이놈의 자식들!

여러분들 개막이 해봤어요? 개막이 해봤는지 모르겠구만. 개막이란 말 들어 봤어요? 「예」 해봤어요? 해본 사람 손들어 봐요. 몇 사람 안 되는구만. 개막이가 뭐예요? 수평이 될 때, 평평할 때 그 위에다 싹 올려 놓고는 말이예요, 요놈의 자식들 마음대로 올라갔지만 마음대로 못 내려간다 그거 아니예요? 수평시대 되어 가지고 수평에 딱 그물을 올려 놨다 이거예요, 그러면 잡아야지요. 놔두어야겠어요, 잡아야 되겠어요, 고기를? 「잡아야 됩니다」 마음대로 헤엄치게 내버려둘 수 없다구요. 이제는 내가 마음대로 하게 되어 있다구요. 마찬가지예요. 대한민국도 그물을 쳐서 잡아라 이겁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