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집: 제23회 하나님의 날 말씀 1990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15 Search Speeches

타락한 인간이 찾아가야 할 가치권·본질권·본성권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영계는 생산이 없는 곳입니다. 영계에 들어가 보게 된다면, 영계에 척 가게 되면 `어디서 태어났느냐? '고 물어 보게 될 때…. 태어날 곳은 지구성밖에 없어요. 때로는 `어디서 왔느냐? ' 할 때, `저 딴 별나라에서 왔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딴 별나라에서도 사람이 태어나 살다가 여기 오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 쉬워요. 그러나 그게 아니예요. 그것은 영계에 가서 자기 형태대로 동서남북 사방으로 모두 널려져 있기 때문에….

이 우주는 영계의 활동무대예요. 이 지상도 영계의 활동무대인 동시에 방대한 이 우주도 영적 활동무대예요. 오늘날 인공위성을 중심삼아 가지고…. 요전에 해왕성인가에 가는데 12년 얼마가 걸렸다고 그랬지요? 12년 얼마를 가 가지고 그 위성권 내에 들어가 촬영해서 지구성에 보내 준 사진이 공개될 수 있는 이런 시대가 되었다구요.

이 지상에 있어서 그러한 외적인 세계, 우주와 연관을 맺을 수 있다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로 볼 때 지상에 살고 있는 하늘나라 백성들이, 타락하지 않은 하늘나라의 백성들이 저 대우주에 확대되어 있는 천천만 선조들과 언제나 연락할 수 있는 기준이 되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거예요. 이 외적인 세계에서 그것을 상징적으로 표시하는 놀음이 위성을 통한 우주탐색이다 이거예요.

타락하지 않았으면 영적인 기준에서 우주를 탐색할 수 있는 거예요. 인간의 힘으로 만들어진 문명의 이기를 통해서도 이 우주를 탐색할 수 있다고 할 때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절대적인 능력의 하나님이 지으신 인간 자체가 영적인 기준에서 우주를 탐색할 수 있는 능력을 못 가졌다고 말할 수 없는 거예요. 갖고도 남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러한 모든 기능을 상실했느냐? 타락한 결과로 인해 상실해 버렸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타락한 인간이 가야 할 길은 무엇이냐? 본연의 인간 가치권, 인간의 본질권, 본성권을 찾아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안 될 이러한 타락권 내에 놓여진 인류가 되었더라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타락권을 벗어나야 돼요.

타락권은 어떤 곳이냐? 이것을 우리 원리로 보면 무원리권입니다. 원리 바깥의 세계다 이거예요. 이것은 본래 하나님이 창조이상으로 지었던 것이 아니예요. 원리 바깥의 세계로 끌려 나와 가지고…. 우리 인간은 원리권 내에 살아서 이상을 성사해 가지고 대우주의 주인공인 하나님과 더불어 생활을 하면서, 생애권을 즐기면서 대우주를 기반으로 확대해서 살아야 할 것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원리권을 상실했어요. 그래 가지고 별다른, 별도의 세계가 되었다 이거예요. 이 경계선을 넘기 위해서는 일대 혁명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돌아갈 길이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고차적인 종교를 믿는 신앙의 길에는 출가라는 명제(命題)가 있는 것입니다. 집을 떠나야 된다는 것은 뭐냐 하면 나라를 등지고, 사회를 등지고, 자기 조부모로부터 자기 부모, 자기 아들딸 등을 전부 다 등지고 이쪽 세계로 가야 된다는 거예요. 이쪽 세계로 넘어서야 된다구요. 여기 이 자리는 경계선이예요. 오늘날의 삼팔선 같은 경계선은 인간 세계의 지형을 중심삼은 분기선이지만, 영계와 사탄세계의 분기선이라는 것은 역사성을 짊어지고 있다 이거예요. 여기 이 경계선에서 모두 넘지를 못 했어요. 그래서 수많은 우리 조상들과 인류는 신음하고 있는 거예요. 이것을 격파해 가지고 이 권내에 들어서는 날에는 모든 것이 확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