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집: 제7회 애승일 말씀 1990년 01월 0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90 Search Speeches

이해타산으로" 통하지 않" 사'의 세계

종숙인가? 너 신랑 왔나? 「예」어디 갔나? 「여기 있습니다」 색시가 말 잘들어? 「예」 사내 녀석이 저래도 사람이 좋다구. 색시가 깍쟁이처럼 생겼다구. 가만히 보면 이해타산이 빠른 여자야. 문사장! 「예」 그래? 문사장도 이해타산이 빠르잖아? 「그렇지도 않은데요」 왜 안 빨라, 이 녀석아! (웃음) 그렇기 때문에 내가 부이사장 시키는 거야. 저 상헌씨가 이사장이 돼 있지만 말이야. 상헌씨는 그런 면에는 둔동이지, 둔동. 사랑의 세계는 이해타산 가지고 안 통한다구. 이해타산 따지다가는 사랑의 세계에 헌데가 나, 헌데.

너 이목사의 아들 이름이 뭐던가? 「진권입니다」 이름이 좋구만. 이애는 학자 될 수 있는 타입이라구. 목회자, 목사 같은 것을 하는 것보다도 공부하는 학자 같은 것이 좋을 것 같지? 지금 다니는 학교가 어딘가? 「지금 단국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뭣이? 성화신학교로 전학해! 몇 학년이야? 「3학년 올라갑니다」 그러면 졸업하고 이제 배리타운에 잡아다가 공부시켜야 되겠구만. 그때 `내가 문사장 뭐 된다' 하고 또 대번에 생각할 텐데. 저 녀석은 그런 소질이 있기 때문에…. 3학년에 올라가나? 「예」 네 아버지가 신학을 했으니 너도 신학 공부하고 교수 하면 좋을 거야.

앞으로 우리 통일교인들은 성화신학교 안 나오게 되면 중요한 책임을 못 맡아요. 이 새로운 정신적 세계에 있어서 용광로와 같은 그 과정을 거쳐야만 정신 자세가 모든 인간으로 갈 수 있는 그 본연의 자세를 갖출 수 있다고 보는 거예요. 이제 배리타운(통일신학대학원)도 인가가 났기 때문에 원리사상으로 강력히 무장할 수 있는 시대에 들어왔어요.

보희! 「예」 선화에서도 금년부터 원리공부 시키는 거야. 알겠어? 「예」 우정순이 일어서 봐! 너는 금년에 박보희가 반대하고 누가 반대하더라도 실천하구. 응? 할 거야, 안 할 거야? 안 하면 당장에 벼락이 떨어진다구. 내가 가만 안 둔다구. 지금까지 내가 가만히 내버려뒀어. 이제부터는 전통에 어긋나는 모든 것을 바로잡아 놔야 돼. 10회까지 졸업한 그 사람들을 전부 다 잡아다가 교육해야 돼. 전부 잡아다가 일주일 동안 교육해야 돼. 알겠어, 보희? 「예」 책임져야 돼.

일주일 동안 교육시켜 놓으면 우리 책임 다하는 거야. 당장에 시작해. 알겠나? 졸업생들 교육시키라구. 학교 내에서는 원리를 학과에 집어 넣어. 안 될 게 없다구요. 기독교인들이 성서를 가르치듯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구요. 그렇지요? 안 된다는 조건이 없는 거예요. 배짱들이 없어 가지고 많은 인재를 전부 잃어버렸어요.

이젠 교장 자리 잡혔나? 이젠 교장 권한이 딱 잡혔으니 한번 가 봐야 되겠다구. 선생님들 통해 내가 조사를 좀 해야 되겠구만, 교장이 어떤지. 지금까지 내가 바빠 가지고 선화학교까지 감독할 여지가 없었어. 이제부터는 내가 가만히 안 둘 거라구. 뭘하고 있는 지 샅샅이 내가 다 알 거야.

저 우정순이 뭘하고 있는 지 자기는 모르지만 나는 아는 거야. 네 신랑 뭐하고 있어? 「대기하고 있습니다」 무슨 대기야? 나가 전도하라고 그래. 자기 고향 찾아가게 내보내. 여편네 궁둥이 따라와 가지고 여편네가 벌어 주는 밥 먹고 엎드려 있는 모양이구만. 내가 세계일보도 만들고 다 하면서 그런 녀석들이 필요한 때가 있으리라고 생각했는 데. 그래 가지고는 안 돼요. 외국 사람만도 못하다고 보는 거예요. 물어 보면 아무것도 몰라요. 앉아! 우정순이도 뭐 교회에 대해서는 모범적인 사람이 아니었지. 3급 정도야. 강원도에 사는 게 불쌍하기 때문에 내가….

이젠 애승일이 무슨 날인지 확실히 알았어, 협회장도? 「예」 그거 확실히 안 하면 안 돼요. 이론에 맞지 않아요. 흥진이가 뭘하는 것이냐? 그걸 확실히 알아야 되겠다구요. 흥진이가 저나라에 감으로 말미암아 영계에 가져온 그 복이라는 것은 말할 수가 없어요. 수억만 년의 혜택을 받은 거예요. 또 그들이 동원됨으로 말미암아 지상도 거기에 비례적인 혜택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가의 선생님을 보게 될 때 흥진군이 살아 있는 것이 물론 부모님이 원하는 것이지만 그것보다도 도리어 제물되어 감으로 말미암아 자기가 생전에 하지 못한 몇백 배 몇천 배 효과를 낸다고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선생님 면목이 서는 거예요. 참부모 입장에 서 가지고 영계와 지상세계를 연결시키는 이런 것을 볼 때, 선생님의 가정에 둘째 아들이 이렇게 희생되어 이런 결과를 가져온 걸 볼 때 하나님도 얼마나 기뻐하시겠느냐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