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집: 세계 통일과 식구의 사명 1963년 10월 23일, 한국 울대리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Page #95 Search Speeches

천국은 가정을 확대한 것

예수님은 하나님을 부모라 하고 자신은 인류의 신랑이며 형제라고 했다. 이는 가정의 중요함을 말한 것이다. 천국은 하나님을 중심한 가족을 중심하여 통일된 세계이다. 통일은 식구라는 명사로 해야 한다. 하나님을 중심한 가정을 세워야 한다. 또, 하나님을 중심한 대가족주의가 나와야 한다. 가정을 확대한 세계가 바로 지상천국인 것이다. 그 세계에서는 말씀만 들어도 자연히 마음이 끌린다.

몸에 대한 마음의 요구는 무한하다. 이와 같이 마음이 몸에 무한의 명령을 하는 것은 무한의 하나님이 주체로 계시기 때문이다. 마음은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소유해야 요구를 끝내는 것이다.

우리는 효자 효녀 되는 법, 충신 열녀 되는 법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오시는 주님에 대해서는 효자 효녀가 되고, 하나님에 대해서는 충신 열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가르쳐 주는 곳이 통일교회다.

오른편 강도가 예수님과 같이 죽지 않았다면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뻔했다. 하나님은 인간들이 본향으로 가기를 바란다.

타락은 주인의 딸을 늙은 종이 유린한 것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사탄이 혈통을 이어받게 되었다. 그러나 사탄은 종의 입장에 처한 인간을 사랑하지 않고 쇠사슬로 묶어 버렸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심의 작용에 의하여 하나님을 찾아가기 때문이다.

인간은 부모를 잃어버린 고아가 되었다. 그리하여 가족, 종족, 민족을 다 잃었다. 개인을 지배하는 사탄을 물리치려면 개인을 죽여야 하고, 가정을 지배하는 사탄을 물리치려면 가정을 죽여야 하고, 종족을 지배하는 사탄을 물리치려면 종족을 죽여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죽이지 못하고 세계적인 승리의 기대를 조성하여 사탄의 종노릇하던 인간에게 사탄에 대한 심판권을 주시려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 종에서부터 찾아 올라온 것이다. 예수님은 오셔서 모든 인간들을 접붙여 참감람나무를 만들려고 하셨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영적으로만 해오셨다.

본연의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의 선주권을 잃어버렸으니 이 창조목적을 다시 찾아 이루어야 한다.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재림주님이시다. 타락한 인간의 첫째 소망은 하나님 편으로 돌아가는 것이요, 둘째 소망은 천지를 내 것으로 찾는 것이요, 세째 소망은 원수를 갚은 것이다.

본연의 책임은 부모이신 하나님이 지고 계시다. 우리를 하나님의 종의 자리에서 예수님에게 접붙이려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우리를 접붙여 주시려고 가지고 오신 말씀을 복음이라고 하는 것이다.

외적으로는 이스라엘 민족이 불신하고 내적으로는 유대교가 불신함으로 말미암아 본향 땅을 잃어버렸다. 이스라엘 민족은 예수님의 백성이 되어 그 나라의 국토와 주권을 찾아 세워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