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새로운 7년노정을 맞을 준비 1966년 11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3 Search Speeches

내 자신이 스스로 제물이 되어야

축복가정들은 원리적인 숫자의 터전을 중심삼아 선생님이 없더라도 앞으로 통일 종족을 편성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생명록(生命錄)에 기록하는 일이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하나님 앞에 그런 걸 반영시켜 가지고 하나님 앞에 '지상에 있어서 내 생애의 노정 위에 싸움의 결실로써 아버지 앞에 드리오니 나를 이겨서라도 이들을 넘겨 주시옵소서' 하고 보고드리는 것입니다. 복귀의 원리원칙에 입각해서 하나님 앞에 제시해야 할 책임이 남아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때가 다 되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해주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러니까 여러분은 지금부터 갈 길이 대단히 바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밥을 먹기보다는 눈물이 앞서야 되겠고, 옷을 입기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수치를 회개하는 것이 앞서야 합니다. 그래서 역사시대를 지나 부활의 실체로서 아버지 앞에 승리의 제사장으로서 번제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번제는 무엇으로 드려야 되느냐? 송아지가 아니요, 자식이 아니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식을 제물로 드리려 하였는데 하나님이 원통한 것이 바로 그것이라는 거예요. 하나님은 그의 자식을 통해서 복귀섭리역사를 하려고 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 자신을 통해서 복귀섭리역사를 하려고 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통해서 복귀역사를 하지 못하신 것이 하나님의 한입니다. 또 아담에게 있어서도 아담 자신을 통해서 복귀역사를 못하신 것이 한입니다. 하나님은 할 수 없이 자식을 통해서 복귀역사를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귀시대에 있어서는 자기의 자식이나 송아지를 세워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자신이 투쟁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복귀의 고개를 못 넘는 거예요. 아시겠죠? 「예」 죽더라도 그걸 모른다고 하면 안 됩니다. 내 자신이 생명을 다해야 됩니다. 맞아도 내가 맞고, 천대받아도 내가 받고, 감옥에 가도 내가 가야 됩니다. 슬픈 일은 모두 내 자신이 책임져야 합니다. 내 자신이 스스로 번제의 실체가 되어야 됩니다.

후대의 후손들이 그의 조상을 번제드리지 못한 것이 타락이 아닙니다. 아담이 번제의 실체가 되어 승리의 왕자가 못된 것이 타락입니다. 그래서 슬프게도 양새끼가 죽어가고 자식들이 죽어갔습니다. 우리들은 자신이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후대의 후손들에게는 절대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야 합니다. 선생님은 그런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다 그래야 됩니다.

내 자신이 7년노정에서 가야 할 길, 내가 그 심정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 해야 할 책임을 내 스스로 지고 가야 합니다. 편하고 좋은 환경을 바랄 것이 아니라 눈물로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길을 가야 됩니다. 이 세계에서 그런 길을 걸어가야만 복귀의 길을 완전히 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이 세상을 정복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시겠지요? 「예」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한 가지 묻겠습니다. 제2차 7년노정을 자신있게 가겠다고 결심한 사람 손들어 봐요? 내리세요.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그 길을 가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재산은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삼천만 민족의 재산으로 기부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