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집: 소명을 따라서 1971년 01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0 Search Speeches

지금은 내적 정비를 해야 하" 때

우리도 1960년도 개척시대에는 할수없이 선생님이 선두에 서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정면적으로 부딪쳤습니다. 선생님이 정면적으로 부딪칠 때는 위험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간접적으로 작전을 진전시켜 나가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는 모든 것을 포섭할 수 있는 이념을 갖추어 가지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식구들로부터 그들이 한 일에 대하여 보고를 받아 가지고 감정할 줄 알아야 됩니다. 감정할 줄 모르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일이 틀렸는지 안 틀렸는지를 감정할 줄 모르면 그 일을 수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 일을 수습하지 못하면 나하고 관계를 맺지 못하는 것입니다. 일을 시키고 난 뒤에는 그 일에 대한 보고를 받아 가지고 그 결과가 잘되었는지 잘못되었는지를 감정해 나가면서 자꾸자꾸 높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발전의 원칙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세계에서는 동지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에는 삼위기대라는 조직이 있는 것입니다. 이 삼위기대라는 조직은 메시아격으로 서로가 도움을 주는 조직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을 가만히 보게 되면 신앙생활하면서 이런 가치를 모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삼위기대가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모르고 산다는 것입니다.

삼위기대가 단짝이 되어 가지고 서로가 자기의 신앙생활을 고백하면서 횡적인 기반을 쌓아 나가야 합니다. 서로가 받은 은혜의 소성이 다른 것을 전부 총합해 가지고 기반을 닦아 나가면 빨리 발전할 텐데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이것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앞으로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더구나 금년부터는 과거와는 달리 내적인 정비를 해 나갈 때가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축복가정 부인들을 전도하라고 임지로 내보낸 것입니다. 부인들을 내보냈으면 남편들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원리적으로 볼 때, 축복가정의 부인들을 전부 내보냈다는 것은 시대적으로 부인들이 앞장설 수 있는 때가 왔다는 것을 뜻합니다. 과거 1960년 대에 여자들이 앞장섰던 것은 개인의 입장에서 앞장섰던 것입니다. 그것은 타락할 때 해와가 앞장섰기 때문입니다. 1960년대가 아담 해와가 천사장하고 타락하기 직전의 시대라면, 지금의 시대는 해와가 행동함으로 말미암아 타락하여 떨어진 것을 복귀하는 , 행동의 출발자로서 나서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축복가정의 부인들이 나섰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때에 남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 지금 나가서 정성 들이는 여자들한테 져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그들보다 편안한 생활을 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부끄러워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들은 일선에 나가 움직이는 여자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저들이 움직이는 것 이상으로 내가 움직여 나가야 되겠다. 저들이 정성들이는 것 이상으로 내가 정성들여야 되겠다' 하는 마음을 가지고 여자들과 평등을 이루어 나가야 됩니다.

여기에서 선생님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선생님도 지금 그들에 대하여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의 움직이는 결과에 따라 그들의 남편이나 그들의 가정이 앞으로 축복의 자리에 서고 못 서고가 결정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가정을 중심삼은 내적인 정비시대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