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소원 성취 1972년 1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2 Search Speeches

영원히 남아질 수 있" '을 "" 데 하나의 고임돌이 되라

그러면, 세계는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세계는 세계 나름대로 가야 되느냐? 그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민족이면 민족 나름대로 주장하고 갈 수 있느냐? 민족은 조그마한 탑인 것입니다. 이러한 조그마한 탑들을 쌓아 나가는데, 하나님께서 보게 되면 탑을 쌓을 수 있는 재료라는 것은 어디에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탑을 쌓을 수 있는 재료는 인간인데 그러한 인간은 어디에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나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땅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자기 나름의 조그마한 탑을 쌓고 있습니다. 선진국가는 탑이 좀 크지만…. 그러한 것을 바라볼 때에, 사람들은 조그마한 탑들을 쌓는다고 자기들끼리 그저 싸우는 놀음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큰 탑을 쌓기는 쌓아야 할 텐데 이 큰 탑을 쌓는 데에 지금까지 쌓아 놓은 탑들은 전부 다 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높고 큰 탑을 쌓기 위해서는 거기에서 쓸만한 재료를 빼다가…. 비록 그것이 외형적으로는 못생겼지만 외형적으로 좋은 모양의 탑 이상 질적으로 좋은 돌이라면 그 돌무더기가 없어질 때까지 거기에서 뽑아다가 쌓을 것이 아니냐.

그러면 그러한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 전부가 좋지 않지만 그 가운데 좋은 것이 있으면 그것을 뽑아다 쓸 것입니다. 그럴 게 아니예요? 세계적인 탑을 쌓는 놀음을 하시는 하나님이라면 그분은 이 세계무대에 있는 모든 나라의 좋다 하는 것을 전부 뽑아다 쓰실 것입니다. 또 세계적인 이상적 인간이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을 것이 아니냐.

이런 관점에서 성경 말씀에 끝날이 되면 선한 사람을 모은다는 말은 요걸 두고 한 말이 아니냐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그것은 틀림없이 '그럴 것이다' 보다도 '그렇다' 하는 결론까지 내리더라도 누가 반대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하나밖에 없는 세계적인 탑을 쌓아야 할 시대가 되면 모든 탑을 다 무너뜨려야 됩니다. 큰 놈은 큰 놈대로 작은 놈은 작은 놈대로 헤쳐 버려야 될 것입니다. 와르르 와르르 무너지게 헤쳐 버려야 할 것입니다. 그런 때가 끝날이 될 것이 아니냐. 거 그럴 성싶어요?

세계적인 탑을 쌓기를 바라는 절대자 하나님이 계신다면 그럴 성싶기 때문에, 세계가 한꺼번에 왕창 무너지는 때가 되면 악한 사람이나 역사적인 소망을 갖지 않은 사람은 절망일는지 모르지만, 내가 그래도 영원히 남아질 수 있는 탑을 쌓는 데 하나의 고임돌이라도 되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런 재료의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한 나라에서 하나도 빼지 않고 빼 쓸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에, 끝날에 재림주님이 오면, 공중잔치 한다는 말이 있지만-그 공중잔치란 것이 높은 탑을 쌓고 올라가 공중에서 산다는 말인지 모르지만-그런 놀음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문제는 그것이 딴딴하고 질이 좋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 탑 자체가 되려면, 내가 전체가 될 수 없으니까 탑 자체에 내가 소속하고 탑을 나 자신이 지었다 하는 입장에 서려면 그 탑을 쌓는 데 내가 하나의 돌이 되면 된다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여러분의 몸에 있는 이 살이 누구의 살이냐? 내 살이지. 그렇지요? 여기는 원소들이 전부 다 광물질로 되어 있는데 이것이 누구의 것이냐 하면 그 광물질이 '그것은 네 것이기 전에 내 것이다'고 할 것입니다. 그것들이 하나되어 가지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동맥과 정맥 혹은 모든 신경기관, 또는 모든 근육이라는 것이 전부 연결되어 하나의 사람으로 되었을 때는 이 살은 내 살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 살 가운데는 광물의 요소가 전부 다 들어가 있지만 그것은 내가 되는 것이 아니냐. 결국은 그 탑에 하나의 고임돌로서, 하나의 재료로서 등장하는 그 돌이라는 것은 누구냐? 마찬 가지로, 그 돌을 중심삼고는 나하고 닳았지만 나와 같은 탑 전체로 말할 때는 결국은 '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작은 것이 큰 가치로 드러날 수 있는 때는 바로 그때가 아니냐.

그런 관점에서 하나님이 계신다면 그런 일을 하실 것이 틀림없기 때문에 세상이 전부 다 흔들리고, 그뿐만이 아니라 넘어가는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면 가다 자빠지다가 구르다가 할 수 있는 때가 눈앞에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