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참된 젊은 세대 1971년 08월 1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49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전국에 널려 있던 어린 소년 소녀들이 이 자리에 모였사옵니다. 이들이 이 자리를 그려 온 것은 오늘 이 자체에서 머무르기 위한 것이 아니옵고 내일의 참된 모습을 갖기 위해서였사옵니다. 참된 젊은 시대를 갖고 참된 청년 시대, 참된 장년 시대, 참된 노년 시대의 이 4시대를 갖추어 가지고 아버지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할수 있는 거룩한 길을 가기 위해서 나온 것이었사옵니다.

저희들 한 사람을 복귀하기 위해 6천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눈물 흘린 하늘의 슬픔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저희들의 일생을 아버지 앞에 고이 바쳐 가지고 최고의 선의 승리의 기점을 이어받기 위하여 오늘도 싸우고 내일도 싸우고 희생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이러한 길로 자진해 나갈 수 있는 무리들이 되기 위해서 여기에 모인 어린 청소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세상에서는 구시대와 신시대를 논하고 있지만, 그 신시대 가운데는 참된 젊은 세대와 거짓된 젊은 세대가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오늘날 거짓된 젊은 세대는 제일 귀한 것을 함부로 유린하지만, 참된 젊은 세대는 세상에 있어서 제일 거룩한 것을 지극히 아끼고 지극히 보호한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것이 순종을 중심삼은 절개라는 것을 이제 깨닫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젊은 마음에 피어오르는 심정으로 아버지와 더불어 뒤넘이쳐 승리의 인연을 차지할 수 있는 그 자리까지 싸워서 남아지는 무리가 되겠다고 각자의 마음 깊이 결의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어야 되겠사오니, 그런 결의를 시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사악한 세상 위에 그려지는 모든 것이 우리를 행복의 문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사망의 올무와 사망의 함정으로 몰아넣는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 자리에 모인 개체들은 변하지 않는 참된 개체의 모습이 되기를 결심하여 사회의 어떤 곳에 나가더라도 물들지 않고 영향받지 않는 참된 젊은이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참된 젊은이가 되지 않으면 참된 청년과 참된 장년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복된 이 시대와 계절의 은사를 감사히 받아 아버지 앞에 고이 바치고 돌려드리는 데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번에 총회를 통하여 되어진 모든 안팎의 전부를 아버지께서 맡으시옵고, 금번 기회로 말미암아 중,고등학교를 중심삼은 젊은 세대에 새로운 봉화를 붙여서 삼천리 반도 방방곡곡에 새로운 하늘의 불길을 붙여 내겠다고 결의하고 돌아가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수난의 역사과정에서 수많은 고빗길과 수난의 길을 아버지 홀로 참으면서 넘으시고 길을 닦아 나오신 것을 생각하면서 우리 일대(-代)에 무엇이든 못 하겠느냐 하는 결심을 해야 되겠습니다. 일대에 전부 청산지을 수 있는 새로운 결의를 젊은 세대에서부터 하지 않으면 앞으로 다가오는 장년과 노년시대에 있어서 승리의 목적권까지 도달할 수 있는 길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번 기간에 새롭고 중대한 결의와 결심을 하는 젊은이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오늘 저희들이 이와 같이 만나서 말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신 은사에 감사드리며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