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집: 국가와 우리의 사명 1971년 10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52 Search Speeches

예수가 찾던 국가세계를 찾아야 할 우리

시간이 많이 갔지요. 시간이 다 됐구만요. 몇 시부터 식사 시간이예요? 밥 먹어야지요. 밥 먹겠어요? 말씀을 더 듣겠어요? 밥 먹을래요?

오늘 제목이 `국가와 우리의 사명'인데 우리는 국가를 찾기 위한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가 찾던 국가, 예수가 찾던 세계를 찾으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찾으려는 국가 세계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국가를 보장할 수 있는 민족이 형성되지 않고는 국가가 안 나오는 것입니다. 또 그 민족도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의 수많은 민족을 대표할 수 있는 민족이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종족 가운데 일등 되는 종족이 모여야 합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여러 국가 가운데 사탄이 자랑하는 국가는 수백 개가 있지만, 그 가운데 제일 대표적인 나라는 한 나라입니다. 악착같은 한 나라. 공산권 세계에서 악착같기로는 김일성이가 대장이지요? 세계 공산권 가운데서도 가장 악랄하게 사상적으로 무장하고, 공산권 나라를 건국하는 전통적 사상을 세계에 고취시키고 있는 나라가 북한이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브라질에서 공산당들을 훈련시키는 등, 공산당을 세계에 수출하고 있잖아요?

이런 걸 볼 때, 국가가 문제입니다. 우리는 공산국가 중에 제일인 북한의 김일성 이상, 김일성의 사상 이상의 사상을 가져야 합니다. 공산당은 생명을 위협해 가지고 그렇게 만들지만 하나님은 자유로운 환경 가운데서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복귀의 길은 틀리다구요. 거기에서는 탄압과 위협과 공갈 협박을 통하여 강제로 죽을 길로 몰아 가지고 생명선을 넘는 자리를 거쳐가게 함으로 말미암아 발전이 벌어지지만 여기에서는 자진해서 하나님 앞에 생명을 바치고 죽고자 하는 실체적인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자진해서 공산당 이상의 자세를 갖춰야 됩니다.

그래, 여러분은 공산당 이상이 되었어요? 여러분의 사고방식과 사상적 관념이 공산당 이상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제 북한으로 출동하라' 하게 될 때 안 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안 가면 죽는 거예요.

여러분이 하늘의 명령에 따라 출동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에서는 일시에 육이 죽지만 하늘세계에서는 영과 육이 영원히 죽는 것입니다. 이게 원리입니다. 그런 거 알아요? 그래서 사탄세계보다도 나을 수 있는 한 나라, 조국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까 말했듯이 만약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게 되면…. 극복해 낸 자리에서 죽을 수 있는 길을 찾게 될 때는 그런 자리에서 죽어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하나님을 위주로 한 소망적인 세계, 소망적인 나라, 소망적인 종족, 소망적인 가정, 소망적인 남편과 소망적인 아들의 자리에서 죽어야 됩니다. 뜻을 못 이루었거든 죽을 자리에서는 그렇게 죽어야 됩니다. 그런 신념을 나 혼자 들고 나온 것입니다.

`나는 나라를 대표한 사람이요, 민족을 대표한 사람이요, 종족을 대표한 사람이요, 가정을 대표한 사람이요, 전인류를 대표한 개인이다. 남자를 대표할 사람은 나 이외에는 없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하나의 씨와 같이 심어지면 거기에서 본질적인 가정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거기에서 본질적인 종족이 나오는 것이요, 본질적인 민족이 나오는 것이요, 본질적인 국가가 나오는 것이요, 본질적인 세계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이것을 쭉 뽑으면 저 밑에 있는 개인의 마음의 핵심이 쑥 뽑아져 나가요. 그렇게 돼 있어요? 그걸 뽑으면 거기에 세계가 달려 나오고, 나라가 달려 나오고, 종족이 달려 나오고, 가정이 달려 나오고, 개인이 달려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그것을 풀어 놓게 되면 ―이게 가르쳐 주면 별것 아니지요?― 사탄만 남을 수 있는 권내가 됩니다. 그런 국가가 형성되게 되면 사탄을 보고 `이 자식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영육을 중심삼고 완전한 주체가 되면 상대권을 놓고 `이 자식아' 할 수 있는 거예요. 거기에 하나 안 되는 상대는 처단당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어요? 원리는 그걸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자, 임자네들은 그렇게 돼 있어요? 선생님이 `자 너희들 가정을 끌어내라' 할 때 끌어낼 거예요? 여러분, 환영할 거예요? 끌고 남으로 가든, 북으로 가든, 동으로 가든, 서로 가든 그것은 내 마음입니다. 유랑민이 된 이스라엘 민족이 천막을 치는 데 있어서 이스라엘 민족 마음대로 쳤나요, 모세 마음대로 쳤나요? 대답해 보라구요. 모세 마음대로 쳤나요, 이스라엘 민족 마음대로 쳤나요? 이스라엘 민족 마음대로 쳤다가는 망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북으로 가자면 북으로 가고, 남으로 가자면 남으로 가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그렇게 되어 있어요? 노골적으로 얘기해 보라구요? 그렇게 돼 있나, 안 돼 있나.

여기에 순응치 않으면 칼을 빼 가지고 쳐야 합니다. 그 왼손을 쳐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왼손. 여러분이 알고 있는 선생님이 그렇게 흐지부지한 사람이 아닙니다. 지독한 사람이라구요. 여러분이 알고 있는 선생님이 그런 사람이라면 빵점 선생님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선생님과 여러분이 알고 있는 선생님은 다릅니다. 하나님이 알고 있는 선생님과 여러분이 알고 있는 선생님이 다르다구요.

그러니 보따리를 싸 가지고, 지갑에 돈이 있거든 자식을 먹여 살리겠다고 하는 그런 놀음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사상이 끊어지지 않는 한 통일교를 믿는 여러분이 가는 길은 언제나 고생스러울 것입니다. 한번은 처단을 해야 됩니다. 선생님도 그 길을 가지 않았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