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찾는 사람들 1972년 10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1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주장하" 것은 보다 공적인 신앙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그런 면에서 하나의 대표적인 신앙을 하고 있어요. 역사를 망치고, 세계와 더불어 망해 들어가는 그런 종교를 타파해 버리고, 천국을 만들어 놓고 그 만들어진 천국이 공을 따라서 '당신은 이런 길을 가 주기를 바라오', 그 국가 민족이 '저 사람을 하나님 앞에 보내 주소, 천국 나라 보내 주소'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들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가 믿더라도 그런 사람을 좋아할 것이 아니냐? '내 교회' 그놈의 교회가 누구 총회장의 교회야? 누구 감독의 교회야? 어림도 없다는 거라구요. 이 악당의 무리들.

이제부터 우리는 공격을 해야 되겠다구요. 1972년이 지나가는 날부터 기성교회를 공격해야 되겠습니다. 뭐 우리가 힘의 대결을 하면 지는 입장에 서 있지 않습니다. 힘으로 대등해 가지고 무슨 면으로든 밀어뜨릴 수 있는 자주적인 역량을 갖추었습니다. 자! 누가 이기나 보자구요. 하나님은 공정히 판단할 것입니다.

여러분, 공적이요, 사적이라는 말을 하지요? 공적인 것이 어떤 것이냐 하면 전체를 위한 것이요. 사적이라는 것이 어떤 것이냐 하면 자기를 위한 것입니다. 사적인 것은 전체를 부정하고 자기를 위한 것이고, 공적인 것은 자기를 부정하고 전체를 위한 것이 아니냐? 그러면 신앙관에 있어 서도 자기를 두둔하고 공인하는 것이 사적인 신앙이요. 전체를 두둔하고 공인하는 것이 공적인 신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기성교회와 통일교회를 비교해 보면 그래도 통일교회가 주장하는 것이 공적인 것에 더 가깝다 이겁니다. 통일교회 나쁘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기도할 때, '아이구, 내 아들딸 잘되게 해주소' 그런 기도는 하지 말라는 거라구요. '아이구, 내 남편 잘되게 해주소' 이런 시시한 기도는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희생하면서, 통일교회를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싸우는 것입니다. 다르다 이거예요. 대한민국이 앞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날에는 대한민국이 희생해 가지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위해서 싸우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희생하는 사람은 자연히 중심존재로서 등장합니다. 그 가정에서 희생하게 되면 그 가정의 주인이 되는 겁니다. 남편이 아내를 위해서 희생하게 되면 아내는 완전히 남편 앞에 예속되는 것이예요. 이런 것을 우리는 알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여러분은 하나님이 찾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냐 하는 것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 거예요.

오늘날 미국을 봐요. 미국사회는 개인주의 사상을 가지고 끝까지 가다 보니 전부 다 나라도 뻥 넘어가고 친척도 뻥 넘어가는 거예요. '아이구 친척이 다 뭐야' 하게 되었고, 그 다음엔 '어머니 아버지가 다 뭐야. 나 낳을 때 당신들 좋아서 낳았지 날 생각해서 낳았어? 이렇게 되어 버렸다구요. 따지고 보면 그 말이 맞다구요. 언제 자기가 나올 줄 알고 기도 하면서 낳았나?(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