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집: 체휼신앙의 중요성 1971년 02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4 Search Speeches

선악은 생활 속-서 결정된다

선악이라는 것은 생각 가운데서 결정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알겠어요? 선악이라는 것은 생활권내에서 결정되어집니다. 천국과 지옥이 여러분의 관념 세계에서 결정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활무대에서 결정되어지는 것입니다. 이게 중요한 것입니다.

전차를 타고 사람들을 둘러보면 기분 나쁜 사람과 기분 좋은 사람을 대번에 압니다. 기분 나쁜 사람은 나보다 영력이 낮거든요. 그러나 기분 좋다는 사람은 그 상대 이상의 사람들입니다. 만일 영적인 체험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쓱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그렇잖아요? 동물도 자기가 죽고 사는 것을 아는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자기의 일생을 모르고 살겠어요? 전부다 사리사욕에 얽매여 가지고 하나님을 등지고 사니까 그렇게 되지만, 하나님과 더불어 살게 되면 알게 됩니다. 말을 하더라도 하늘과 더불어…. 이렇게 살게 되면 어떤 때는 설교도 아무 제목도 안 가지고 나와서 그냥 해보는 겁니다. 그래 가지고 내가 공명체가 되어 말을 하게 되면 입이 움직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것은 하나님의 설교입니다. 저절로 제목이 떠오릅니다. 여러분들이 어디에 가서 말을 하다가 질문에 딱 부딪히게 되면 마음의 문을 활짝 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답이 들어옵니다. 빠르다는 거예요. 저 사람이 나를 깎아 먹으려고 하는지 어떤지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미국 가서 어떤 일이 있었느냐 하면, 어느 두 딸의 어머니가 찾아 왔어요. 아주 좋은 예물을 사 가지고 와서 '우리 딸이 좋아하는 동양에서 온 통일교회 선생님을 보러 왔습니다' 하는데 척 대하자 기분이 나빠요. 속이 뒤틀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들어서자마자 뭐냐고 하면서 들이 쏘았습니다. 아예 기분 나쁘게 들이 쏜 것입니다. 그러니까 당신이 어떻게 알고 그러느냐는 것입니다. '알기는 어떻게 알어 ? 당신 마음 보고 물어봐. 그런가, 안 그런가? 천벌이 내릴 거라구' 이 한마디에 때려잡은 것입니다.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한 것이냐 악한 것이냐를 분별하지 못하고는 하늘 길을 가지 못합니다. 선생님이 틀림없다 하는 일은 틀림없습니다. 이런 무엇이 있어야 앞으로 남이 모르는 큰 일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어디서 키워 나가느냐? 생활에서 키워 나가야 합니다. 체휼적 신앙이 중요하기 때문에 체휼신앙을 키워 나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나하고 관계되었던 사람을 절대 그냥 돌려보내지 말라는 겁니다. 내가 대하기 전보다 플러스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가 나를 공격하더라도 플러스됐다는 조건을 남겨라 이겁니다. 그렇게 되면 나는 언제나 장사해서 밑지지 않고 남긴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남긴다 이거야. 이렇게 되면 그 사람이 나를 이용해 먹으려다 목적이 틀어질 때는 내가 그 사람에게 빼앗겼던 것을 몽땅 빼앗아 오는 것입니다.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게 될 때는 그 결과는 주체와 대상의 것이 되지요? 그렇지요? 하나님이 주체가 되고 내가 대상이 되게 되면 악한 사람에게 절대 지배를 안 받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 사람의 배후에는 그를 후원하는 선조들의 선한 공적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은 선대로, 악은 악대로 빼앗아 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우리 생활 가운데에서 배후를 중심삼고 되어지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