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집: 참된 인생길 1971년 01월 15일, 한국 여수교회 Page #269 Search Speeches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 통일사상

우리 통일교회는 뭘 하자는 거냐? 통일교회는 통일교회의 발전을 위해서 나가지 않습니다. 기성교회와는 목적이 다릅니다. 통일교회의 발전을 위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요, 통일교회 문선생 개인의 욕망을 위해서 움직이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통일교회는 만민이 공동으로 추구하는 선의 나라를 위해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릅니다. 일반 종교인들은 자기 종파를 발전시키기 위해 움직여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희생해 나왔습니다. 무엇을 위해서 희생하고 싸우느냐 하면 나라를 위해서입니다. 일본 종교는 자기의 종파를 위해 움직이지만, 통일교회는 종교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싸우는 무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가 승공활동을 하고 있고, 국가에서도 우리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하는 그런 단계에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서울을 위주로 한 여러 가지 통일교회의 활동을 신문 등에서 봤을 것입니다. 이제는 통일교회가 학계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민족의 주체성을 논의하는 입장에 있어서나, 부패의 일로를 달리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나라를 위하여 희생하고 애국애족하는 사상의 필요성에 있어서 최고의 수뇌들에게까지도 문제가 되는 단계에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통일사상이 학계에서부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관절 통일사상이 무엇이냐 하면서 많은 학자들이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되었느냐? 학자들이 세계적으로 열리는 학자대회라든가, 자기 전문분야의 세미나 등에 참석하기 위해서 외국에 왕래를 자주 합니다. 그런 곳에 가보니 통일교회를 알고 있는 학자들이 많다는 거예요. 이러이러한 사상이 한국에서 나왔는데, 이 사상은 세계적인 새로운 지도이념으로서 앞으로 인류 앞에 큰 희망과 포부를 줄 것이라는 그들의 말을 듣고 한국의 학자들이 어느 정도 통일사상에 대해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한국에서 학자들이 왔다 고하면 반가와합니다. 한국 학자들이 외국에 나가면 `당신네 나라에서 나온 통일교회의 이러이러한 사상에 대해서 아느냐?' 하고 외국 학자들이 물어 보는데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 학자들이라는 사람들, 전부다 독불장군 같아요. 그러니 무엇을 알겠어요? 자기 나라에서도 잘 모르는 통일교회 사상에 대해 세계적인 학자들이 물으니 기가 막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눈만 껌벅껌벅하고 있다는 겁니다. 자기가 듣기로는 통일교회는 이단이고 나쁘다고 소문만 들었는데, 외국에서는 벌써 학자들이 월등한 사상이라고 들고 나와서 얘기를 하고 있으니, 한국의 학자들은 망신만 톡톡히 당했다는 거예요. 이런 얘기를 듣고 돌아와서는 자기들끼리 문제시한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한 두 사람이 아니예요. 이렇게 되어 학자들간에 논의가 벌어지게 되어 결국 통일사상을 알아보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대학가에서는 통일교회 산하에 있는 원리연구회가 강력한 단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안팎으로 문제가 되어 들어오니 학자들도 자기들이 몰라서는 안 되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크리스찬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55명의 학자들이 통일사상을 교육받았던 것입니다. 이런 내용이 신문에 실렸습니다. 이 신문의 내용이 또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통일교회가 원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와서 우리 사상을 듣고 나서는 통일사상이야말로 앞으로 세계 종교를 통합하고도 남을 수 있는 진리의 내용이라고 한 것입니다. 또한 한국 실정에 있어서, 더우기 대학가의 젊은 청소년들의 가치관 문제와 윤리문제 등 제일 난문제를 해결하는 데 새로운 지도이념으로 손색이 없다고 하면서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다 듣고 나서 그저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이렇게 좋은 내용인 줄 알았다면 훌륭한 교수들을 전부다 데리고 올 걸' 하면서 알고 보니 나쁜 내용이 아니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내달에 또 교육하려고 합니다. 그때는 1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입니다.

지금 통일교회가 이만큼이나 문제되고 있습니다. 왜 문제가 되고 있느냐? 통일교회는 통일교회 자체의 발전을 위해서 싸우는 게 아닙니다. 자기를 위해서 희생하는 것은 선이 아닙니다. 민족은 국가를 위하여, 국가는 세계를 위하여 보다 차원이 높은 이상적인 조국과 이상적인 세계를 흠모하면서 희생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희생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고립되어 망하는 것이 아니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전부 우리 편이 되어 흥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승공활동을 하는 데에 있어서도 각 도와 서울 전역 요소요소에 승공사상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인원을 확보해 놨습니다. 이렇게 전국적인 기반이 일원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내용을 중심삼고 볼 때, 그들이 왜 그러겠습니까? 우리에게 돈이 있어요, 뭐가 있어요?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없지만 원리를 중심한 사상이 있기 때문에 그런다는 것입니다. 천도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야 역사에 남고 길이길이 이념이 세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