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6집: 민족을 위하여 제물이 되자 1966년 01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6 Search Speeches

7천명의 정예"원이 절실히 필"한 현실

그래서 이것을 개척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디서부터 할 것이냐 할 때, 상부로부터 이 길을 뚫으려 하던 것이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에 맨 말단 단계로부터 거슬러올라가자 이거예요.

선생님이 제일 절실하게 느낀 것이 무엇이냐 하면, 이 남한 팔도를 중심삼아 가지고 볼 때 면을 보면 2천 한 4백 면이 됩니다, 면이. 도의 수로 말하면 8도지만, 군의 수로는 한 250개 가량 되고, 면의 수로 말하면 2천 한 4백 면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2천 4백 면 가운데서 적어도 한 면에 한 사람씩은 통일이념에 무장된 핵심분자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단위로 하여 이것을 발전시켜, 이것을 최하 기준으로 잡아 가지고 하나의 환경적인 기반을 닦는 데는 한 사람을 기반으로 하여 삼위기대, 세 사람 단위가 반드시 필요하겠다, 그래서 한 7천여 명의 정예부대가 필요한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 분야에 속하는 그 인적 자원이라는 것은 못해도 대학 출신 이상, 중고등학교 교원의 능력을 지닌 이상의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어야 되겠다! 이러한 사람들 7천 명만 사상무장을 할 것 같으면 사람들이 오래지 않아서 불어난다는 거예요. 몇년 이내에 대대적인 성과를 거두어 이 민족이 가야 할 새로운 노선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하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도를 하는 데 있어서 먼저 주목하였던 곳이 어디냐 하면 대학가였습니다. 연세대학 등을 중심삼아 가지고 일을 타개하는 인적 자원을 배출시키기 위한 계획에서 출발하였던 것이 사회적 여론으로부터 대대적인 반박을 받아 가지고 막혀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안 됐기 때문에 중점을 어디에 두었느냐 하면, 대학가보다도 중고등학교에 중점을 두고 지금까지 나오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 교회를 발전시켜 나온 이런 인재들은 어떤 분야의 청년이었느냐 하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돼 가지고 우리 교회의 기반을 발전시켜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활동을 하는 데는 개별적인 교파 운동이 아니라 어차피 전국적인 운동을 해야 할 시대적인 사명, 혹은 천적인 운세가 도래해 있는 연고로 우리 교회에서는 어떤 도시나 도를 중심삼고 집중적인 활동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 상대하고 있는 전선이, 싸움터가 전국이 돼 있는 연고로 전국을 대하여 우리는 준비하지 않으면, 싸우는 것보다도 미래의 싸움의 터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준비 기간으로써 지금까지 싸워 나왔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