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집: 민족복귀의 역군이 되라 1963년 10월 16일, 한국 대구교회 Page #41 Search Speeches

한민족의 위치

그러면, 이제 한민족은 어떻게 되느냐? 한민족은 어떠한 시대권내로 들어가느냐? 복귀섭리 역사를 볼 때 노아로부터 아브라함과 그 이후 수많은 선지 선열들이 수고하여 이스라엘 역사를 꾸며 나왔지만 이스라엘 민족이 사명을 완결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한민족이 그 사명을 상속받아 가지고 넘어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볼 때 한국은 어떠한 권내에 있느냐? 전세계 기독교가 제2이스라엘의 입장이라면 한국은 제2이스라엘을 지도할 수 있는 택함받은 천민(天民)의 입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백성의 믿지 않는 사람들도 제2이스라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이런 시대적 혜택권내에 우리가 들어왔기 때문에 공이 있는 영인들만이 지상에 재림하여 후손들에게 협조할 수 있는 것이 원칙인데 한국은 예외입니다. 오늘 지상에 있는 한국 백성들은 제2 이스라엘과 같은 입장에 있기 때문에, 그런 혜택권내에 제2이스라엘의 조상들이 이 땅에 내려와 협조하듯이, 한국 백성들에게는 조상들이 내려와 협조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에 있어서는 조상들이 직접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움직이는 후손들을 협조할 수 있는 때가 된 것입니다.

옛날에는 예수님과 성신이 협조하였지만 이제는 선한 조상들이 자기의 후손들에게 협조할 것입니다. 이런 때에 통일교회에 안 가면 어떻게 되나 두고 보십시오. 조상들이 통일교회에 가라고 들이몰 때가 온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고생스럽겠지만 4년만 참고 견디길 바랍니다. 4년은 탕감기간이니 통일교인들은 고생해야 됩니다.

이번에 우리가 남군 북군으로 나누어 전국적으로 특별 부흥회를 실시하였는데 이번 대통령 선거에도 그런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이 나라가 어느 때에 자리잡을 것이냐? 하늘이 세우려는 이념이 자리를 잡은 후에라야 됩니다. 그러기 전에는 못 잡습니다. 천리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리잡기 전에는 이 나라도 자리를 잡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민족 앞에 있기에, 이 민족의 정신을 지도하고 있는 수많은 종교가 하나님 뜻 앞에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이 민족도 자리를 잡을 수 없는 것입니다. 서로 물어뜯고 할 것입니다. 이제 금년이 지나면 흉년이 그렇게 많이 들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풍년이 들 것입니다.

지금은 통일교회 선생님도 고생하고 통일교회 식구들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고생하면 하나님도 고생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민족적인 탕감기준을 세워 넘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통일교회 교인들이 고생하는 심정과 삼천만 민중이 고생하는 심정이 상대기준이 조성되어야만 민족적인 탕감기준이 세워져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3년 동안 싸워 나온 목적은 무엇이냐? 교회적인 탕감기준을 세우기 위해서였습니다. 기성교회가 선생님과 하나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기성교회를 떼어 버리고 기성교회를 대신할 수 있는 통일교회를 세워 싸워나온 것입니다.

그러면 왜 그래야 했느냐? 예수님 당시에 유대 나라는 로마의 속국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나라를 중심하고 볼 때, 이스라엘 민족은 선민이었고 그 선민을 움직여 나가는 정신적인 근원지는 유대교였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실정이 그때와 비슷합니다. 끝날에 있어 로마 제국과 같은 것이 미국입니다. 미국은 민주주의의 아성입니다. 그리고 이름만 달랐지 경제적, 사상적인 면에서 식민지와 같은 입장에 있는 것이 한국입니다. 지금 이 세계에서 이스라엘 민족과 같은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단체는 기독교입니다. 기독교 정신이 오늘날의 민주주의를 탄생시켰습니다. 그러기에 기독교를 움직이면 민주주의도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