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집: 현재와 나 1971년 02월 0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35 Search Speeches

인간의 생활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어야 한다

본래의 인간의 마음과 현재의 인간의 마음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을 무엇으로 메워 나가느냐? 타락하지 않은 본래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될 때, 승리한 개인의 영광스러운 모습이 보여지는 것입니다. 승리한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영광스런 가정, 영광스런 종족, 영광스런 국가, 영광스러운 세계가 보여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이념이 필요합니다. 영광스러운 개인, 영광스러운 가정, 영광스러운 종족, 영광스러운 국가, 영광스러운 세계가 우리 인간이 추구해 가야 할 이상인 것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이상을 추구하는 것은 타락한 인간에게 있어서 불가피한 욕구입니다. 그런 욕구로 찾아진 이념이 있다면 그 이념을 절대 실행해야 합니다. 그 이념을 중심삼고 절대 실행함으로써 양심의 기준을 그 기준까지 끌어올려야 합니다. 우리가 이 싸움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 이념을 중심삼고 접붙여 가지고 자신과 관계되어 있는 것을 끊어 버려야 합니다. 매달려 내려가게 하는 모든 요소를 전부 끊어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럴수록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끊으면 끊을수록 사탄은 떨어지게 되고, 사람은 하나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마음이 몸을 완전히 정복하게 되면 그 마음은 타락하기 전 아담과 해와의 본래의 마음의 기준까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여러분들은 어떤 입장에 있느냐? 오늘날 인간은 타락하여 저급한 양심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심을 가지고는 자기 스스로 아무리 선과 관계를 맺었다 하더라도 국가기준을 절대 못 넘는 것입니다. 국가기준을 못 넘기 때문에 자기가 사탄권내의 나라에 있을 때는 아무리 선으로서 노력을 했다 하더라도 결국 사탄권내에서 살다가 죽어가는 사람이 되지 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천국간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천국에 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현재의 나에게는 새로운 이념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이념이 뭐냐 하면 분열된 세계를 하나님 뜻 앞에 통일 시킬 수 있는 이념입니다. 여러분이 그런 이념을 가졌으면 그 이념을 중심삼아 가지고 완전히 일치된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자신이 생활해 나가는 데 있어서 마음과 몸이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몸이 원하는 것은 절대로 하지 않아야 됩니다. 해서는 안 됩니다.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이 하고자 하는 절대적 기준이 무엇이냐? 통일교회에서 가르치는 이념의 그 기준 앞에는 가야 할 공식이 있습니다. 그 공식이 탕감노정입니다. 탕감노정은 한 단위 한 단위 올라가는 것입니다. 올라가는 데 있어 그냥 한꺼번에 올라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발걸음을 내딛듯이 하나하나 옮겨 놓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옮기는 데에는 소모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안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입장에 서지 못한 통일교인들은 현재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요전에도 어떤 지구장이 전도를 나가는 데 있어서 본부에서 몇천 원씩 몇 개월 동안만 도와주시면 좋겠는데 어떻겠느냐고 건의를 해왔습니다. 그것 참 좋은 건의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 가지고 탕감복귀가 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