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승리적 제물 1971년 08월 30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305 Search Speeches

세계적 제사장이 되어야할 통일교인

지금 이때에 우리 교회와 기성교회를 두고 보면, 딱 꺼꿀잡이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올라가게 되면 기성교회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 교회와 기성교회가 평평하게 될 때가 1971년도입니다. 그래서 지금 기독교회관에 주간종교 신문사가 들어간 것입니다. 말이 많았다는 거예요. '그러지 않아도 통일교회 때문에 큰일인데, 기독교의 본거지가 되는 곳에 통일교회 신문사가 들어와, 원수가?' 그랬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들어가야 된다고 했던 것입니다. (웃음)

결국에 얻긴 얻었어요. 그런데 사탄의 역사지요. 그래서 내가 탕감법은 용서가 없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쪽 책임자가 사흘 전에 와 가지고 '큰일났습니다. 내가 지금까지는 자신을 가졌었지만, 이제는 자신을 잃었습니다'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이놈의 자식, 하나님이 언제는 자신 있다고 하다가 언제는 자신 없다고 하느냐?' 이러면서 야단쳐서 보냈습니다. 우리가 칼자루 쥐고 있거든요. 돈 다 주었기 때문에 재판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딱 걸려들었어요. 그래서 밀어댄 거예요.

기독교회관에 여러 단체가 들어가 있는데, 통일교회 단체도 일반 사회단체이기 때문에, 만일에 저쪽에서 반대하게 되면, 그 대비책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조금만 더 밀리게 되면, 한 패 두 패, 몇 패를 만드는 거예요. 사람들이 패를 만들면 하나는 부르조아고 하나는 프롤레타리아예요. 대개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본가들의 상대입장에 있는 노동자급의 사람에게 쑥덕쑥덕하여 우리 편으로 많이 만들 자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한 달 이내에 전부 우리 편으로 만들어 가지고 합동공세를 하는 것입니다. '너희들 왜 이러느냐, 통일교회가 뭐 어떻다는 거냐, 사회제도는 그렇게 안 되어 있는 것이다' 하고 나서면 들이맞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한테 딱 걸려드는 것입니다, 이제는 내가 신문까지 사라고 합니다. 요즘에 가만히 보면 주인이 손님 되고 손님이 주인 되는, 주객이 전도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섯 개의 신문사가 있는데 그것들은 껄렁껄렁하고 주간종교 신문사는 굉장하다 이겁니다. 이래 가지고 이제는 대사회적인 면에 있어서나 대내적인 면에 있어서 일선에 섰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그러니 지금이 넘어 가는 때입니다. 그래서 7월 전까지 7차 교역자 공청회를 했습니다. 앞으로 3차만 더 하면 그때는 다 알게 됩니다. 8월에 8차까지 했습니다. 금년에 12차까지 하게 되면 반대하지 않을 겁니다.

저들이 공문을 보내 가지고 공청회에 참석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그 말을 듣습니까? '너는 가지 말라고 해도 나는 한번 가 본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웃음) 그리고 갔다 와서는 '당신 어디 갔다 왔소?' 하면'나 그때 공문을 못 봤소' 하면 통과하는 거라구요. 공문을 자기가 갖다 주었나? '나갔다 왔더니 우리 교인들이 그 공문을 주길래 그때 봤소'라고 한마디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웃음) 이런 걸 보게 되면, 이제 여러분은 정신 차려야 됩니다.

선생님이 이북에 갔던 것이 잊혀지지 않는데 기독교 때문에 갔던 것입니다. 물론 대한민국 때문에 갔지만, 기독교가 반대함으로 말미암아 통일교회가 수난길을 가게 된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가는 곳마다 빨간 깃발이 세계적으로 꽂혀 있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어쩌고 저쩌고…' 그런 것은 누가 다 만든 것입니까? 통일교회의 문선생님이 선전한 것입니까? 누가 만든 것입니까? 기성교회가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닙니까? 그것이 세계적으로 퍼져 나간 것입니다. 여기서 꽝하면 그 물결이 파장되어저 끝까지 가 가지고 그치지요? 그와 똑같은 운동이 세계적으로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기막힌 일입니다. 선생님이 세계를 순회하게 되면, '선생님, 이러이러한 말을 들었는데 이게 어떤 말이예요?' 하는데 선생님이 그것을 변명해야 하니 기가 막힌 역사가 남아졌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기독교가 다 만들어 왔습니다. 그렇잖아요?

자기 아버지 어머니에게 비밀이 있을 때 그 비밀을 들고 나와 가지고 들이 패려고 하는 것이 효자입니까, 불효자입니까? 기독교는 불효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불효자입니다. 하나님을 고통스럽게 하고 우리가 가는 판도를 망쳐 놓은 원흉들입니다. 그들이 이제는 보따리 싸 가지고 후퇴하게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지방교회가 피폐하는 것을 볼 적에, 우리는 그 10배나 슬퍼하면서 감사히 받을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만 통일제단을 대표해서 세계적 제사장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래요? 그래요, 안 그래요? 만일 그 교회에 있던 목사가 5천원을 받다가 갔으면 한 푼도 안 받고 들어가서 그 목사 이상 하나님 앞에 감사하면서 쓰러진 성도를 잡아 일으키고, 무너진 성전을 새로이 신축하고, 새로운 제단을 삼천리 반도 방방곡곡까지 쌓아 올리고 지켜야 할 것이 통일제단에 있는 여러분의 사명입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망하는 운세와 더불어 이스라엘 종족도 망하고 이스라엘 나라 사람도 망하는 자리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그런 때가 왔기 때문에 히틀러가 유태인을 잡아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 가운데에 예수가 이스라엘을 사랑하던 이상의 마음을 가지고, 이스라엘 나라의 역사를 회개시키고 돌아서는 사람들은 새로운 나라를 맞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를 중심삼고 보면 그때 로마는 망해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미 중동 지역에서는 손을 떼야 할, 망하는 권내에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 운이 망하게 될 때 하늘의 운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경계선이 가까와 오기 때문에 예수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지금은 이스라엘 나라가 자기 나라를 찾아 독립한 입장에 있습니다. 이걸 볼 때, 망할 운세가 아닙니다. 아랍권을 복귀하는 때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한 번 싸워야 합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그것을 못했기 때문에 그 나라가 다시 한 번 강한 운세권인 아랍권을 중심삼고 싸워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이 과정을 밟고 올라서야 합니다. 올라서는 데는 자기 힘으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싸우지 않으면 이길 길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아랍권을 해방시키지 못한다는 거예요. 이치가 그렇지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