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집: 참된 축하 1964년 01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1 Search Speeches

과거 현재 미래를 현실적 가치로 축하하" 실체가 되라

그러면 예수님의 탄생을 놓고 하늘이 바라는 참된 축하를 할 수 있는 참된 사람을 찾는다 할 때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역사만을 존중시하는 신앙자들은 필요 없습니다. 과거의 종교에서는 믿는 사람이 전부 다 옛날의 석가모니 찾아가고 예수 찾아가는 종교였습니다. 그 기독교는 세계로 뻗어 나왔고, 과거의 모든 세계적인 종교의 현실의 무대를 크게 벌여 가지고 나오니만큼 현실을 포섭하고 현실을 융합시키고 그것을 포괄해 가지고 소화할 수 있는 내용을 지녀야 돼요. 그런 기준을 세우고 나와야만 영적 완성실체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기독교는 영적 복귀를 해 나오는 종교인 것입니다. 주님만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찾아가 가지고 다시 나와야 수가 납니다.

그러한 과거 현세를 통합할 수 있는 가치적인 실체는 미래의 세계, 미래의 터전과 현실적인 생활적 시대권의 인연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래의 세계는 현실적 생활의 가치로 말미암아 터전이 조성된다는 것을 확신해 가지고, 여기에 반대되고 부합되지 않는 것은 분별시켜 가지고 처단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현세의 우리의 입장입니다. 그러한 자리에 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예수의 탄일을 축하할 때, 비로소 그들이 하늘이 소원하시던 새로운 실체, 예수 앞에 설 수 있는 목적의 실체요, 하늘이 소원하시던 만민을 대표한 축하의 한 실체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오늘 이 축하하는 자리에서 물론 지나간 과거를 축하할 것입니다. 축하한 과거의 내용을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게 될 때에 축하한 것이 본의에 어긋난 것임을 슬퍼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에 있어서 그 본의를 알지 못하고 축하하는 것을 슬퍼하고, 과거의 슬픔과 현재의 슬픔을 느끼면서 과거의 슬픔과 현재의 슬픔을 청산해서 미래적인 가치를 드러내는 기원이 되어서, 영과 육이 합한 메시아의 탄생의 한날을 축하하고 고대하던 나요, 그것을 바라던 나요, 그것을 대하던 나요, 그것을 세우기 위한 나로서 축하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자세로서 축하해야만 비로소 이 탄신일을 완전히 축하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늘이 세우기에 부족함이 없고, 예수가 세우기에 부족함이 없고, 우리 인간 대표로서 서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 되어 앞으로 우리 후손들 앞에 본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개체는 어떠해야 되느냐? 동방 박사, 세례 요한을 심판해야 돼요. 내 한 개체는 역사적인 선조들이 수난길을 가면서도 성취하지 못했던 모든 것을 실체로서 해원성사할 수 있는, 슬픔을 당하며 죽음길을 가면서 쓰러졌던 실체의 몸뚱이를 대신하여 섰노라 할 수 있는 자로서 축하하는 축하의 한날을 가져야만 정상적인 성탄절을 축하하는 사람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바라보게 될 때, 오늘날 세계에 널려 있는 수많은 성도들이 주장하는 기준과 우리들이 주장하고 있는 기준에 있어서 얼마나 거리가 있느냐 이겁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가는 길에서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축하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지만, 통일교회 이념을 가지고 민족과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느냐? 여기에 대한 슬픔을 느끼면서, 우리가 하늘이 바라는 소원 앞에서 아직까지 책임완결을 못 지었으므로, 하늘이 바라는 소원 앞에 슬픔이 남아 있으니, 내가 그 슬픔을 더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하늘 앞에 위로의 조건을 무엇으로 세울 것인가 하는 충성의 마음과 효성의 마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참다운 탄일을 축하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