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집: 서울 교역자의 책임 1989년 01월 1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19 Search Speeches

지도자의 3대 원칙

지금 다 된 데가 어디예요? 「경상북도 문경이 다 됐습니다」 문경 다 됐는데 어때요? 「아직 써 보지 못했습니다만 거의 다 됐습니다」 어때 보여요? 그 동네에서 뭐라고 그래요? 「지금 문경군에서는 관공서를 제외하고는 제일 크고 좋습니다」 통일교회 간판을 붙였는데 사람이 없겠구만. 「지금 문경에 식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장도 임명하고 그랬으니까 전도 시작하겠습니다」 그러니 임자네들 정신 차려야 된다구요. 그건 교구장들 책임이라구요. (곽정환 목사 세계일보에 관한 보고를 함)

이게 이제 지방자치제 훈련이야? 임자들 이제 간판 보고 국회의원 훈련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똑똑히 알아차리라구요. 지금도 소문나기 때문에…. 문총재가 정치하려고 그런다고 소문나겠기 때문에 그거 얘기를 안 하지요. 내가 이번에 에이 에프 씨(AFC)만들어 가지고 15년 동안 정치기반 닦으면서….

기동대 활동 하면서 그거 한마디도 안 했다구요. 그러니까 1977년에 청문회 열면서 얘기할 때, 그때 에이 에프 씨(AFC)인가, 아프리카든가? 아프리카, 에이 에프 씨가 아프리카라구요. 그래서 아프리카 플랜(Africa Plan)이라 해 가지고 시작했거든. 그래서 자기들이 전부 수련을 받고 나서 아이고 아프리카보다 미국에서 전부 다 이런 활동 하면 좋겠다 해서 10배 이상하겠다고, 결사적으로 하겠다고 그러면서 나한테 부탁을 해서 그걸 할 수 없이 취소하는 걸로 해 가지고 그 일을 하게 만들어 놓은 겁니다. 살아남을 계획을 해야 된다구요.

이제는 그 사람들이 자신만만하게, 앞으로 상원의원 되겠구나 하고 자신만만해 하고 있다구요. 여러분이 한 자리에서 이제부터 3, 4년 해 보라구요. 뭐가 안 되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들이 지금 선거구에 다닌다고 생각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거 못 하는 사람은 물러가는 겁니다. 다 그런 훈련이 필요해요. 아까 내가 말하던 거와 마찬가지로 설득 능력이 있어야 되고, 그다음에는 자주적 경제력, 자주 경제력을 가져야 돼요. 그다음에 외교 능력이 있어야 돼요.

외교 능력이 왜 필요하냐 하면 말이예요, 남이 높은 빌딩을 사면 그 빌딩을 내 빌딩같이 쓸 수 있는 것은 외교밖에 없는 겁니다. 남의 기반을 타고 나가야 된다구요.

그러니까 지도자의 3대 원칙이 뭐예요? 설득 능력, 설득 능력이 없으면 그만큼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전후의 지식적 면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알아야 되는 것이지요. 체제를 만들어 가지고 누구든지 듣더라도 `야 이거 멋지다' 하게 해야 됩니다.

그다음에는 뭘하느냐? 돈을 누가 갖다 주지 않아요. 돈을 누가 해주지 않아요. 지금 내가 30세까지 전부 다 고생시키라는 것은 뭐냐 하면 앞으로 지방자치제에 전부 다 이렇게 된 사람이 들어가는 겁니다. 지금까지 내가 일본·미국에서 한 실적을 봐 가지고 틀림없기 때문에 우리 애들 보고 그저 냅다 모는 겁니다.

손대오, 그거 알아? 「예」 많이 활동하면 사람이 달라져요. 폭이 넓어진다구요. 절대 그걸 고생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게 자기 발전입니다. 이래 놓으면 30만 넘으면 훤하다구요. 벌써 시장 같은 데 한바퀴 삥 돌면 어느 장소에서 뭘하면 될 것이다 하고 먼 앞까지 훤히 다 안다구요. 경험이 그렇게 무서운 겁니다. 그것이 전문분야가 아니더라도 다른 몇 개만 전문분야로 딱 통해 버리면 그외의 것은 어디든지 만사에 다 측정할 수 있는 거라구요. 그런 경험이 필요해요.

지금 저기 누군가? 브라질의 저 누군가? 「김형태입니다」 김형태. 저 녀석도 공기총 팔아먹다가 가서 그 놀음 하잖아요. 공기총 파는 훈련을 해 가지고 브라질, 돈 한푼도 없이 가니까 120불 남았더라구. 「예」 그래 너 몇 식구가 가 가지고 120불이 남았는데도 걱정 안 한 것이 그거지. 얻어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우리 일본 식구도 보라구요, 아무것도…. 우리 수산사업 말이예요, 수산사업 기반 닦기 시작한 것이 몇 년도인가? 1970 몇 년인가? 1981년이구만. 그때 61명에게 100불씩 주었다구요. 61명에 100불이면 6100불이거든. `너희들 이것 가지고 기반 닦는 거다. 이거 갖고 가서 앞으로 고기 판매할 장소 전부 준비하는 거다' 그랬어요. 거기서 시작한 거라구요. 그 사람들이 7년 이내에 완전히 전국에 기반 닦아 놓은 거라구.

상점하고 우리 식당 같은 것 하게 된 것도 그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구요. 그러니까 훈련이 필요해요. 돈 버는 건 문제없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일본에서나 미국에서도 그래요. 상 줄 때는 돈 상 주면 제일 싫어하는 거라구요. 돈이니 무슨 시계 사주는 걸 제일 싫어하는 거예요. 돈이야 뭐…. 시계 같은 건 자기가 하루에 800불까지 벌고 1000불까지 버는 사람들이 있는데 뭐…. 그런 사람들에게 돈이 뭐예요. 그래서 선생님이 사진 많이 찍어서 사인 많이 해줬지요. 돈이 필요 없다는 사람이 되어 버리더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돈이 필요 없다 하는 사람이 무서운 것이 있겠나 말이예요. 돈은 싫다고 해요. 하기야 한 달에 활동하는 비용을 제하고 13,000불이 책임량이거든요. 그러니까 8천 불, 9천 불, 만 2천, 2만 불이 넘는 사람이 없나…. 그만큼 차이가 있다구요. 그러니까 서로가 경쟁해 가지고 자기가 기록을 깨려고 하는 거예요. 불이 붙는 거예요. 그래야 그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