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집: 전도자의 사명과 하늘의 심정 1971년 11월 08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83 Search Speeches

생명을 움직이" 것은 사'

아무리 강한 사람일지라도 내가 더 강하면 끌려오는 거예요. 지남석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사랑하면…. 추운 겨울날 방에서 화덕이 훈훈한 훈기를 내게 되면, 사람들이 훈기가 있는 화덕곁으로 모여들겠어요, 안 모여들겠어요? 모여들지 말라고 해도 모여드는 거라구요. 모든 곤충이 빛이 있는 곳으로 모여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강력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생명을 움직여야 되는 거라구요. 생명은 무엇이 움직이느냐? 사랑입니다. 그 사랑의 근본은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나타나게 될 때는 움직이지 않는 생명이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실험을 해봐야 되는 거라구요.

선생님이 이남에 내려와 부산 영도에서 출발할 때, 최고의 절정의 자리에 섰던 거라구요. 내 일생에 있어서 가장 심각한 자리가 벌어졌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동지를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고, 백성을 사랑할 수 있는 한때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는 선생님의 온 신경이 집중되어 있었고 하나님도 역시 한 자녀를 찾기 위해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나라를 찾기 위해서 사랑하던 최고의 심정적 상태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느끼는 감동과 더불어 내가 말을 했던 거라구요.

그때의 말은 내 말이 아니라구요. 마이크를 들고 방송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때는 거기에 왔던 사람들이 일주일만 되면 전부 다 영계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일주일이 뭐예요? 몇 시간 내에 영적 세계에 대한 체험의 역사가 벌어졌습니다. 그것은 지상에 전파를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하나님의 사랑의 전파를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그 전파가 세계로 뻗어 나가기 때문에 영계에 대해서 그런 은사를 바라던 사람들은 거기에 감전되어 또다시 찾아오는 거라구요. 그런 일들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도 그런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직접 가지 않고, 보지 않고, 만나지 않더라도 벌써 느낄 수 있는 심령 기준과 인연이, 선조로부터 높은 심령 기준을 이어받은 사람에게는 자동적으로, 아침에 태양이 떠오르면 먼 곳에 있든 가까운 곳에 있든 모두 태양을 맞이 하는 것과 같은 역사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몽시라든가, 기도하는 가운데 그런 인연을 찾아가서 만나게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