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집: 하늘의 성화 1969년 09월 3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7 Search Speeches

부모의 심정을 대신할 맏아"이 되라

여자가 필요없다는 총각들의 말은 어거지입니다. 봄이 되면 꽃은 피게 되어 있습니다. 안 피겠다 한다고 꽃이 안 피어납니까? 그러기에, 총각들이 여자가 필요없다 해도 나이 80이 되어서 죽을 때가 가까와지면 `아이구,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색시는 없어도 되지만 아들은 필요하구나'라는 말을 할 것입니다. 그게 무슨 말이예요? 그도 어쩔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정은 역사를 대표할 수 있는 것이며 모든 것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역사를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머무는 가정에서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소중히 여긴다면, 그 가정은 하나님의 심정에 연결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머무실 수 있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천주를 주관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여러분은 맏아들이 되어야 됩니다. 절대로 둘째 아들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있어서 맏아들, 맏것이 되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있어서 둘째 아들들은 외국 사람들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아들 되라고? 「맏아들입니다」 그러면 맏아들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눈물을 흘리는 역사적인 동반자가 되어야 됩니다. 왜냐? 맏아들은 둘째보다 아버지와 함께 있더라도 한 시간이라도 더 있었고 밥을 먹더라도 한 숟갈이라도 더 먹었고 좋아하는 것을 보더라도 한번이라도 더 보았거든요. 그렇지요? 그런 것은 아버지와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은 맏아들이 될 수 있습니다. 왜? 선생님과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입니다. 부모와의 폭과 거리가 짧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장에라도 맏아들의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잔칫날이 되어서 외국 사람들은 다 왔는데, 정작 와야 할 여러분이 오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맏아들의 자리를 빼앗긴다는 것입니다.

외국 사람들도 40일전도 나가면 자기의 피와 살을 뿌려 가면서 전도를 해 나오는데, 한국의 성화인 여러분이 전도를 하는데, `40일 전도를 하자니 죽을 지경이구나. 애써 뭐 그렇게 할 것 있어? 적당히 눈치 봐 가면서 하자' 이래서 되겠어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그거 눈치 못 챌 것 같아요? 이 눈을 보라구요. 무엇이든 잘 보게 되어 있어요. 영계도 넘어선 사람이예요. 선생님이 뭘 못 보겠나? 다 봅니다. 냄새를 맡아도 셰퍼드만큼 맡는다는 거예요. 그러나 알면서도 말하지 않는 거예요. 세상의 누구보다도 빨라요. 척 보면 그 사람이 장사꾼인지 뭔지 다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명분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되어야 됩니다. 맏아들 정도 되려면, 그 아버지의 낯을 세워줄 줄도 알고, 그 아버지가 유언을 남기기도 해야 됩니다. 그렇게 해야 됩니다. 그러니 움직이겠어요, 안움직이겠어요? 「움직이겠습니다」 정말이예요? 「예」 이 7년노정 중에는 대학생 여러분이 이러면 안 되는 거예요. 알아요? 그거 알아 둬요. 그렇게 되면 이 세계가 하나님으로부터 의붓자식 취급밖엔 받지 못하는 거예요. 그거 알아요? 「예」 알긴 아는군요.

그러면 의붓자식을 구원하기 위한 본 자식으로 다시 해 보겠어요? 그걸 원해요? 「예」 침을 놓더라도 심장 한복판에다 놓으려고 하는데, 그래도 괜찮아요? 「예」 포탄을 안고 뛰어들라고 해도 괜찮아요? 「예」 그렇다면 선두에 내세울까 합니다. 여러분은 취직할 때도 선생님의 승낙을 받고 취직해야 합니다. 그것도 괜찮아요? 「예」 지금까지 자기 마음대로 취직했지요? 그 녀석들을 전부 다 데려다가 꼬리를 달아 가지고 지방 개척전도를 나가게 할 겁니다. 저 강원도 산골짜기에 보내서 망치 들고 굴이나 뚫으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선생님하고 굿바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