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집: 하늘이 가는 길 1971년 10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1 Search Speeches

하늘나라를 찾기 위해 생명을 "칠 각오로 수고하라

통일교회 교인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물질을 바치는 것은 문제도 아니예요. 자기 생명을 희생하는 것도 문제가 아니예요. 또, 사탄을 대해 가지고 싸우는 것도 문제가 아니라구요. 사탄에게 원수를 갚기 위해서…. 사탄에게 원수갚는 데는 총칼을 가지고 싸워서 갚는 것이 아니라구요.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그 기준을 가리지 않고서는 원수의 사망권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 기준을 개인으로, 가정적으로, 종족적으로, 민족적으로 세워야 합니다. 그러게 될 때, 아벨 국가가 나와 가지고 가인 국가를 복귀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전부 우리의 손, 우리의 피땀으로 거쳐 나가야 됩니다. 또, 세계가 갈라져 있습니다. 우리가 그 자리까지 나가려면 아직 멀었다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을 알아 가지고 여러분이 앞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나라를 찾아야 됩니다. 그 나라를 찾지 못하면…. 여러분 앞에 고생길이 아직 남아 있는 것입니다. 영계를 중심삼아 가지고 국가 기준이 성립되지 않으면, 즉 하나님이 사탄보다 나은 나라를 갖지 못하면 세계적인 협조를 못 하시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나라를 중심삼고 유대교가 하나된 그 터전 위에 예수가 와 가지고 로마제국을 전부다 삼켜 버리려 했던 거라구요. 그것은 삼켜 버리게 마련이라구요.

그와 마찬가지로 나라가 문제라구요, 나라가. 지금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있느냐? 지금 상당히 모호한 단계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남북이 어떻게 되느냐? 여러분은 그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이냐 하면 대한민국 남한에서 주장하던 그 주의도 안 될 것이고, 북한이 주장하던 그 주의도 안 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주의의 국가가 형성 될 것이냐? 이것이 문제예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의 때가, 우리가 갈 수 있는 뜻의 길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이 국가와 민족을 대신해서 우리가 선두에 서 가지고 책임을 수행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온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이런 날을 그리워할 적마다…. 여러분이 지난날을 돌이켜 볼 때에, 그 길을 걸어온 것은 단 한 가지 이 사상, 원수권을 밟고 넘어가 하나님이 협조하실 수 있는 터전을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건 죽음을 각오해야 되는 거라구요. 생명을 바칠 것을 각오해야 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생명을 바칠 것을 각오할 수 있는 개인이 필요하고, 가정이 필요하고, 종족이 필요합니다.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죽기 위해서 모인 사람들입니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 거라구요. 그래서 죽고자 하는 게 아니예요? 완전히 자기를 희생하지 않고는 안 되는 거예요. 그러지 않고는 이 원수의 사망길을 벗어날 수 없다고 하는 것을 여러분이 느껴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