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집: 통일사상의 실천자 1971년 11월 06일, 한국 광주교회 Page #141 Search Speeches

참의 근거지" 어""인가

이제 보라구요. 근거지가 어디냐? 이 나라입니다. 나아가 세계입니다. 보세요. 20년 전에 남한을 침략한 공산당, 침략자들. 공산당이 나쁜 거지요? 가만히 있는데 야간에 침범해 들어온 것이 잘한 거예요? 그러한 침략자들은 세계가 단결해 가지고 모가지를 잘라 버리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20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는 그때 침략자라고 규탄하였던 중공을 유엔에 가입시켜요? 이놈의 세상 다 됐지요? 이런 풍조를 잘라 버리고 싶은 통일교회 문선생입니다.

그래서 세계가 뭐라고 해도 우리는 국부(국민당 정부)를 지지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와 국제승공연합이 일본의 용공화된 사회의 지탄을 받으면서 장개석을 지켜야 되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통일교회의 청년단원들이 가두에 서서 일제히 단식 투쟁을 했습니다. 이번 유엔총회를 할 때 유엔본부 광장에서 미국 코쟁이들을 끼워 가지고 국부 지지를 위한 4일 동안의 금식투쟁을 했습니다. 한국 신문에는 그런 기사 하나도 안 났지요? 봤어요?「못 봤습니다」 특파원들은 통일교회를 미워하거든요. 일본 신문, 중국 신문 등 세계의 신문에는 다났는데…. 그런 거 알아요, 몰라요?「모릅니다」

여러분, 그때 사또 수상이 중국을 옹호한다는 발표를 해 가지고 상당히 곤경에 빠졌었어요. 그게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된 줄 알아요? 난데없는 나라의 여기 선 사나이와 인연되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돼요. 여러분, 통일교회가 기분좋아 그러는 줄 알아요? 배후에서 세계적 정상을 표준해 가지고 줄을 달아 가지고 조종하겠다고 나선 통일교회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 이상은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통일교회의 이 시시한 것들, 이 통일교회에 시시한 패들이 많다구요. 이렇게 얘기하면 기분 나쁠는지 모르지만 그렇다구요. 여러분이 나라를 사랑하기 위해서 언제 매 한번 맞아 봤어요? 시시하다구요. 애국애족하기 위해서 밤을 새워 가면서 하늘을 바라보고 아픈 가슴을 안고 몸부림쳐 봤어요? 시시한 패들이라구요. 망할 운세에 놓여 있는데 잠만 자는 것들, 다 시시한 패들이예요. 시시한 패들이라구요.

'나라야 어떻게 되든 내 교회만 잘 되면 되지, 목사 생활에서 월급이나 잘 받아 가지고 자식들 공부시키면 되지' 하는 교직자는 퇴폐적인 종자들입니다. 그런 자들은 석양의 그림자가 사라지듯이 하나 둘 사라질 것입니다. 석양에는 큰 그림자는 나오지만 오래지 않아 한꺼번에, 깜빡하는 순간에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석양의 그림자는 몹시 크지요? 그렇지만 깜박하는 순간에 그림자는 날라가 버립니다. 그런 것과 같습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그래서는 안 되는 겁니다.

여러분이 나서 가지고 일하는 것은 통일교회 전도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통일교회 전도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언제든지 간판을 뗄 수 있습니다. 나라를 살리기 위한 통일교회가 되지 않으면 통일교회는 망하는 겁니다. 오늘날 세계 국가는 세계를 살리기 위한 국가가 되지 않고는 망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이라구요.

그러면 그 근거지가 어디냐? 오늘날 세계도 나쁜 세계입니다. 대한민국도 나쁜 권내에 싸여 있는 대한민국이라구요. 그렇지요? 오늘 사회에도 악이 많다구요. 그렇지요? 선한 것이 더 많았는데, 악이 큰 겁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악이 여기서 나와 가지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 그 다음에 뭐예요?「세계요」 이렇게 된 겁니다. 선은 요만 하니, 요 선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요, 여러분? 모르겠지요?「예」 이것도 선인 것같고 저것도 선인 것 같고, 선이 무언지 모른다구요. 모르겠는데 있긴 있겠어요. 없겠어요?「있습니다」 있어요?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없으면 큰일난다구요.

그럼 악한 것은 뭐냐? 악한 나라라고 했습니다. 악한 개인이 수두룩하고, 악한 가정이 수두룩하고….부부끼리도 남을 사기쳐 먹을 것을 의논하고, 어떻게든 남을 때려 가지고 자기들 잘살 것을 의논합니다. 그것이 선한 가정이예요? 악한 가정인 것입니다. 이웃 동네를 어떻게 하든지 못살게 하려고 하는 그게 선한 동네예요? 이웃 나라를 어떻게든 못살게 하려고 하는 것이 선한 나라예요? 이러한 악한 권내에 있습니다.

여러분, 그러면 가정을 벗어나 사회나 씨족권내에 가면 선이 있겠어요?

나가면 나갈수록 선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나가면 나갈수록 선이 가까와지는 것이 아니라 멀어져 갑니다. 요즈음 처녀 총각들, 퇴폐 풍조라 하는 것, 서울에서 보면, 고등학교 갓 졸업한 녀석들이, 귀에 피도 안 마른 녀석들이 밤을 새워 가며 뭐 뭘 한다고? 춤을 추고 뭐….무슨 춤? 트위스트? 트위스트는 뱀춤이라구요. 뱀춤을 꼬불랑 꼬불랑 꼬불랑 추고 있다는 거예요.

그것이 집을 떠나서 하는 거예요, 집안에서 하는 거예요? 나쁜 일을 할 때는 집 안에서 하려고 해요. 집 밖에서 하려고 해요?「집 밖에서 하려고 합니다」 그건 틀림없는 거라구요. 좋은 일 하려고 할 때는 울타리 밖에서 하려고 해요, 울타리 안에서 하려고 해요?「울타리 안에서 하려고 합니다」 좋은 일도 울타리 밖에서 해 가지고 들어오면 좋지만 그럴수 없다는 거예요. 우선 좋으려면 그 집의 사람들, 어머니 아버지한테 칭찬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구요. 그렇지요? 이렇게 돼 있는 거라구요.

자, 이렇게 보게 될 때 나가면 나갈수록…. 집을 나가 가지고 자기 맘대로 행동하는 패들이 좋은 데 서겠어요, 나쁜 데 서겠어요? 나쁜 데 서게 되는 거라구요.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거 알아야 돼요. 나가면 나갈수록 위험천만이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나가면 나갈수록 위험천만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근거지가 어디냐? 세계 끝에 참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인간들은 평화의 나라를 바라지만 앞으로 평화의 나라가 오리라고 생각하면서 미래를 바라보는 것은 꿈입니다, 꿈. 그건 다 실험해 본 거예요. 끝난 거예요.

공산주의도 중공과 소련이 분규 단계에 들어왔지요? 이들은 영원히 합하지 못해요. 미국과는 가까이 되지만, 소련과 중공과는 점점 더 멀어지는 거라구요. 그렇게 되어 있어요. 또 미국 자체도 민주세계에 있어서 마지막 때가 된 것입니다. 그렇지요? 한국이 미국을 좋아해요, 나빠해요? 중국이 미국을 좋아해요, 나빠해요? 약소국가들이 미국을 좋아해요, 나빠해요? 나빠하는 거예요. 왜? 약속을 해놓고는 지키지 않는 대표자가 되었으니 그놈 망해야 된다고 하는 겁니다. 미국인이 여기 와서 기분 나빠도 할수없습니다. 모가지를 짜른다 해도 할수없습니다. 내가 닉슨을 만나면 직접 대놓고 '당신 잘못했지' 하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내가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을 만나 가지고도 들이 쳤다구요. '당신 잘못했소' 하고 서슴지 않고 얘기했습니다. 내가 이번에 미국 가면 그럴 거라구요. 미국 시아이 에이(C.I.A )에서는 내가 미국에 오는 걸 꺼립니다. 미스터 문이 오게 되면 선동분자가 될지 모른다고 해서 대단히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가야 되겠다구요.

왜 옆으로 기분 나쁘게 요렇게 바라보는 거야. 옆에서 그렇게 머리를 내밀고 있으니 참 인상적이네 이거. (웃음) 못 들어와서 그러나? 아담이 됐구만. 아! 담이 있어서 못 들어간다 그말이지?(웃음) 자, 이제 웃지말자구요.

악의 근거지가 어디냐? 악의 근거지는 전체입니다. 그렇지요? 이거 큰일났구만요. 그럼 선의 근거지는 어디냐? 조그마한 요것밖에 없어요. 악의 근거지가 몽땅 이러니 그 악이 죽지 않으면 선이 득세할 수 있어요?

그 사회 풍조가 세계화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라는 것이 그 모든 위신과 체면을 팔아먹어 가지고 땅의 영락적(榮樂的)인, 세계적인 판도에 휘말려들게 될 때에, 그때에는 세계적으로 악이 팽창하는 때이고, 악이 세계적으로 팽창했다는 것은 악이 열매맺을 때가 되었다는 것이니, 그때가 되거든 끝날이 온 줄 알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 '끝까지 견디는 자가 지옥에 가느니라' 그랬던가요?(웃음)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느니라(막 13:13)"고 했습니다. 참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선이라는 것은 어제 좋다가 오늘 나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나쁘더라도 그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