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집: 혼란과 분열과 통일 1974년 04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4 Search Speeches

전후관계가 직선이 되면 완성할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게 될 때, 그러한 논리형태는 언제나 역사상에 맞지 않아요. 왜? 하나님은 정(正)적인 기준을 역사 기대 위에 세워 놓고 그것을 중심삼고 분립역사, 반대하는 것을 분립시키면서 통일 하는 형태, 이것이 변증법에 맞는 그러한 일면이 나타나는 거예요. 반(反)이 벌어져요, 반(反). 그러면 반(反)의 방향이 어떻게 돼서 나타나느냐? 반의 방향이 어떻게 나타나느냐 하는 것을 우리는 여기서 확실히 알지 않으면 안 된다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반(反)의 정체는 어떻게 나타나느냐? 이것이 문제라구요.

여러분은 원리결과주관권이라는 것을 배웠다구요. 반(反)이라는 것은 딴 게 아닙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여기 하나님이 있고, 아담이 있고, 천사장이 있어요. 이건 인간을 중심삼고 직선이예요. 천사장은 아담을 따라가야 되는 거라구요. 또, 아담은 하나님을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랬으면 타락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순리라구요.

그러면 타락이 어떻게 됐느냐? 여기에서 이렇게 가야 할 텐데…. 결국은 전후관계를 세워야 됩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전후관계를 세워야 됩니다. 전후관계를 맞추어야 됩니다. 나를 중심삼고 전후관계를 맞추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아요? 언제나 전후관계를 맞추어야 된다 하는 것이 문제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아담한테 따먹지 말라고 했으면 아담은 거기에 맞추어 나가야 되는 거라구요. 천사장 또한 거기에 맞추게끔 노력해야 된다구요. 이것이 타락하지 않았던 본래의 에덴에 있어서 하나님이 반(反)이 없는 그러한 정(正)만의 기준을 중심삼고 하나의 완성기준을 표준해 나가는 입장이 아니겠느냐.

결국 우리 인간이 가야 할 도리의 길이 어떠한 길이냐? 전후관계를 세워야 할 것이 본래의 아담 해와가 가야 할 길입니다. 횡은 아직까지 인정하지 않는다 그 말이라구요. 알겠어요? 여기에는 아담에게도 가야 할 전후관계의 입장이 있고, 해와에게도 가야 할 전후관계의 입장이 있는 것입니다. 전후관계의 입장이 완전히 직선이 되는 날에는, 완전히 완성을 갖추고 이것이 직선이 되는 날에는, 그 다음에는 여기서 하나님을 중심삼고 횡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말씀하심)

이게 아담이요 이게 해와입니다. 이걸 연결하게 되면 횡으로 통하는 거라구요. 이것이 우주의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된다구요. 그래야 될 것이 아니냐. 그러면 종이 먼저냐 횡이 먼저냐? 오늘날 철학사조는 여기서에부터 갈라진 거라구요. 현실적이냐 이상적이냐 하는 문제가 여기서부터 갈라진다구요. 그러면 무엇을 존중해야 되느냐? 천리원칙은 횡이 먼저가 아닙니다. 이걸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천리원칙은 무엇이 먼저가 아니라구요? 「횡이…」 횡이 먼저가 아닙니다, 횡이.

횡을 먼저 그을 수 없는 것입니다. 횡은 종을 확정지은 후에만 그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종이라는 것은 어떻게 돼 있느냐? 전후관계가 일치돼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에, 내가 아담이면 아담이 타락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님의 뒤를, 꽁무니를 꼭 붙들고 하나님이 가는 대로 따라가야 됩니다. 모르지만,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저 따라가면 부모가 원하는 행복의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 그렇지요? 세상이 그렇다구요.

그러면 효의 길은 어떤 길이냐? 부모의 길을 완전히 따라가는 것이 효의 길입니다. 이것이 천리원칙이라구요. 충의 길은 어떠한 길이냐? 그 나라의 중심존재를 중심삼고 완전히 따라가는 것이 충의 길입니다. 여기에 충이라든가, 간신이라든가 하는, 선악의 기준이 성립되는 것을 여러분이 이론적으로 세워 놓지 않으면 안 됩니다. 효의 길이 어떤 것이냐? 따라 가는 길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만약에 따라가야 할 주체를 부정하고 나설 때는 악의 기원이 성립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