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집: 새로운 날 1960년 02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2 Search Speeches

하늘과 사탄이 싸우" 근본 목적과 그 종결시기

그러면 하늘의 소원은 무엇이뇨. 잃어버린 에덴을 다시 찾는 것입니다. 하늘의 소망은 무엇이뇨. 지으신 동산이 사망의 공포를 느끼지 않고 원수의 침략을 받지 않는 안식의 동산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늘이 싸우면서 찾아 나오는 소망의 목적지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역사는 하나의 세계를 향하여 가고 있고, 하나의 이념세계를 지향해 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에는 주의와 사상이 나와서 움직여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써 세계는 끝나지 않습니다. 움직이고 있는 주의와 사상이 새로운 주의 같고 새로운 사상 같으되 이것은 타락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주의요 사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마음이 움직이고 있으되 그것은 악의 혈통에 인연되어 움직이는 마음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심정이나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주의와 사상은 어디에다 근거를 두어야 될 것이뇨? 생활적인 감정을 영원한 이념과 접속시켜 줄 수 있는 정적인 것을 기반으로 해야 됩니다. 그러지 못한 주의와 사상은 어느 한때 슬픔과 더불어 사라져 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늘은 인간의 마음과 인간의 심정을 혁명하기 위하여 인류역사를 움직여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의 인간들을 찾아오시는 데는 어떻게 찾아오셨느냐. 인간 심정의 중심을 향하여 공격전을 개시해 나왔습니다. 사탄에게 지배당하고 사탄에게 점령되어 있는 이 인간들을 사탄세계와 끊어놓고, 악의 본성을 폐하여 본성적으로 악을 싫어하고, 선을 좋아 할 수 있는 그 심정기준을 이루기 위하여 하늘은 개척해 나오셨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도의 관념은 심정적인 기준에 못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도의 주의와 사상은 양심적인 기준까지는 이룰 수 있을는지 모르되 역사적인 심정, 민족적인 심정, 천륜적인 심정, 뼛골로 흐르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심정, 부부끼리 사랑하는 심정, 형제끼리 사랑하는 심정……. 이런 심정문제를 완전히 해결짓지 못하고 있는 것을 여러분은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심정의 기준이 잡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인류는 싸우는 것입니다. 이 심정의 기준이 잡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형제 사이에 분열이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탄은 무엇 때문에 6천년 동안 싸워나 왔느뇨? 우리의 심정을 서로 점령하기 위하여 싸워나오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 심정기준은 어느 때 잡혀질 것이뇨? 이 세계의 종말과 더불어 사탄세계가 송두리째 점령당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타락한 인간을 찾아 나오시며 세우려 하시는 새로운 날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타락한 인간들의 심정세계를 점령해 나오던 무리를 걸어 놓고 하늘이 심정적으로 점령했다고 외칠 수 있는 그 한 시간, 그 한날이 인간들이 찾아가는 날이요, 하나님이 그 한날을 인간 앞에 소개해 주기 위하여 싸움의 용자로서, 전체를 책임진 개척자로서 우리의 선조 때부터 지금까지 세상을 끌고 나왔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수고가 끝나는 시간은 언제이뇨? 하나님의 싸움이 끝나는 시간은 언제이뇨? 하나님의 심정은 하나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그 심정은 하나입니다. 누가 점령할 수 없는 심정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고, 하나님의 자녀가 그렇다 할 수 있는 그 한날이 하나님이 찾고 계시는 새로운 날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타락한 인간도 부모된 자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둘이 아닙니다. 이는 절대 중의 절대입니다. 그것은 존재의식을 넘어서 존재할 수 있고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만우주의 어떠한 원동력이나 어떠한 존재물의 주관권내에서 머물지 않고 초월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이념을 초월 합니다. 인격적인 가치를 초월합니다. 이 기준은 하나님의 가치까지도 초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준이 이루어지는 날에는 악을 대하여 심판주의 입장에 있던 하나님도 심판주가 아니다 하는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도의 기준을 세우고, 양심의 도리를 세우고, 인간 세계에 윤리를 세워 이 한 목표를 바라보게 하고 있습니다. 이 사탄 세계는 주의의 싸움, 혹은 혁명적인 사조를 개척하면서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의 역사는 변천의 역사요, 우리의 생활의 역사, 우리의 싸움의 역사는 변천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심정은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처음이자 나중입니다. 참이라는 것은 시작과 끝이 같은 것입니다. 처음에 크다가 나중에 작아지는 것은 거짓입니다. 시작보다는 나중에 커가는 것이 선한 것입니다. 선은 망하는 법이 없기 때문에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으로 즉, 작은 선에서부터 하나님과 같이 큰 선으로까지 발전해 나오는 것임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악은 컸다가 작아지는 것입니다. 악은 큰 이 한 천지를 가졌으되 점점 점점 빼앗겨 나오고 있습니다. 악의 역사는 잃어버리는 역사요 선의 역사는 찾아지는 역사입니다. 이런 원칙을 볼 때, 하나님이 주관하는 어떠한 도(道)나 어떠한 종교가 있다 할진대, 그것은 날이 가면 갈수록 확대되어 나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주의와 사상을 휩쓸어 하나의 세계를 향하여 나아갈 것임에 틀림없다는 결론을 지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