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형제의 애 1968년 03월 3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은 사람-게 나타난다

타락한 세상의 사람들도 아침에 일어나 사랑하는 자식의 얼굴에 뭐가 더럽게 묻어 있어도 개의치 않습니다. 양치질도 하지 않는 채로 있어도 그저 사랑스러워서 덥석 안아 입을 맞춥니다. 어머니들은 애기가 젖을 빨때 피가 나도록 빨아 먹어도 젖을 빠는 것을 보면 재미가 나는 것입니다. 자기 살을 빼앗아 가고 진액을 뽑아가는데도 그저 기분 좋아합니다. 그저 사랑스러워서 가만히 내려다 봅니다. 밤에 자다가 우유를 달라고 하면 먼저 맛을 한번 보고 줍니다. 아주머니들, 그래요? 안 그래요? 안 그런 어머니가 가짜 어머니입니다.

짖궂은 녀석이 밖에 나가 싸우고는 울고불고 야단 법석을 떨고 집에 돌아오면 부모의 마음은 무척 아픕니다. 이건 왜 그러느냐? 결과적인 사람의 생리가 자식을 그렇듯 사랑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의 관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통일교회 문선생도 통일교인들이 욕을 먹으면 마음이 아픕니다. 여러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부모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처녀 총각에게 그 부모가 '너 다시는 사랑하지 말라'고 하며 반대하면 '옳소이다' 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의 사랑은 절대적입니다. 누가 하지 말라고 하면 더합니다. '아이구 이 땅에서 못 살면 후세에서 같이 살자' 하며 죽습니다. 이것이 세상에서의 무질서한 인격입니다. 인간들은 질서의 법도를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중심한 혁명을 해야 됩니다.

그런데 사탄세계의 사랑보다도 더 큰 사랑이 나오면 사탄세계의 사랑은 떨어지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가서는 안 된다고 암만 울면서 말려도 더 큰 사랑이 있으면 아내는 그리로 가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무리 때려도 가고, 아내가 아무리 당신 없이는 못 산다고 해도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참사랑을 맛본 사람은 그곳을 떠나서는 어디를 가더라도 못 사는 겁니다. 통일교회가 욕먹는 동기가 이런 데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죄입니까? 선입니까? 여러분, 맛있는 것을 한번 먹어 보면 아무리 비싸더라도 그것을 먹게 되지요? 마찬가지로 자기들이 좋아하는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이 있다면 그 사랑이 있는 곳으로 마음이 작용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선전 잘하지요? (웃음)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그런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남편 아내 할 것 없이 모두 들어와야 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통일교회에 갔다면 아내도 얼른 따라 나와 무릎 꿇고 앉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역사상에 없었던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무엇이냐? 믿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밖에 없는 사랑과 접붙여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나를 본 받아라. 나는 하나님의 독생자다'라고 했습니다. 거짓 사랑보다도, 작은 사랑보다도 참사랑, 큰사랑이 나타나면 그 사랑에 연결시켜야 됩니다. 사랑의 본질은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에게 나타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이 남자에게 먼저 나타나겠습니까, 여자에게 먼저 나타나겠습니까? 어디서 먼저 나타나야 됩니까? 여자들은 여자에게 먼저 나타나야 된다고 하고 남자들은 남자에게 먼저 나타나냐 된다고 하며 서로 싸울 것입니다. 그러니 이걸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지을 때 누구를 먼저 지으셨습니까? 아담을 먼저 지으셨습니다. 아담은 아담하기 때문에 아담입니다. (웃음)

그러면 하나님이 아담을 지을 때 노라리가락으로 놀아 먹자고 지으셨겠습니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사람 얼굴의 이목구비는 참 조화 있게 지어졌습니다. 사람의 감정이 모두 그 얼굴에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얼굴을 보면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웃는 것도 좋고 우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기쁜 것과 슬픈 것은 다릅니다. 기쁘면 얼굴이 붉어집니다. 사람이 슬픔을 주관하고 살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바뀌는 것입니다.

슬픈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고통입니다. 고통을 주관할 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돈을 주관해야 합니다. 돈을 종이 쪽지로 생각하고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슬플 때 눈물이 납니까? 안 납니까? 「납니다」 응, 모두 나 닮았구먼. (웃음) 하나님을 닮아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