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승리적 제물 1971년 08월 30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292 Search Speeches

제물 된 입장- 서야 발전한다

기독교는 어느때에 생명 운동을 벌이느냐? 어느때에 발전하게 되느냐? 가만히 정지해 있을 때는 점점점 땅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나, 나가기 위해 격동할 때, 나가는 것에 반대하여 죽음의 교차로에 걸려 있을 때에 기독교는 언제나 발전했습니다. 왜 그러냐? 피를 흘리고 고통을 당하는 자리에 서야 비로소 제물로 바쳐지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가 제물의 자리입니다. 제물을 받는 분은 하나님이고, 하나님이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니 그때에 비로소 발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핍박이 있어야 됩니다. 핍박을 받아야 됩니다. 핍박이 없거들랑 핍박을 하게끔 해야 됩니다. 핍박이 없으면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 수난의 환경이 제물로 바쳐질 수 있는 환경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있는 한 핍박은 있게 마련입니다. 여러분이 전도를 해보게 되면, 그와 같은 사실을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쓸 만한 사람을 전도 하려고 아무날 만나기로 약속을 해 놓았는데 사탄이 툭 채 간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못 느낀 사람은 아직까지 하나님이 같이하시지 않은 사람입니다. 번번이 그렇게 됩니다. 여러분은 그런 것을 느껴 봤어요?「예」 그것은 틀림없다는 거예요.

살랑살랑해서 고개를 딱 넘어가게 되는데, 그 목적지에 다 가서는 꼭 무슨 사고가 생기게 됩니다. 형이 죽는다든가…. 그럴 때 주위에서 죽는 사람이 생기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그 가문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의 아들 같은 사람이 넘어가기 때문에 사탄편이 자기편을 해꼬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치면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물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제물을 하나님이 치면 해방을 받는데, 사탄이 치면 물고 넘어갑니다. 그런 작전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교회장으로서 앞으로 지방교회에 가서 전도를 하는 데 있어서 단단히 알아야 할 것은 한 사람을 전도할 때마다 반드시 그 공식을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 공식을 거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어떻게 되어야 하느냐? 예수와 같은 입장, 제물된 입장에 서야 됩니다. 외적인 입장에 나가서 바쳐져 가지고 들어와야 됩니다. 들어올 때에는 혼자서 들어오면 안 됩니다. 제물을 바쳤다 할 때에는 반드시 한 사람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역사입니다. 복귀라는 것은 그냥 되는 법이 없습니다. 반드시 탕감법을 거쳐야 됩니다.

탕감이라는 것은 무엇으로 말미암아 성립되느냐? 제물로 말미암아 탕감이라는 결과가 성사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이 탕감복귀라는 말은 잘하지만, 제물이라는 인식에서는 떠나 있습니다. 제물이 없어 가지고는 탕감복귀가 안 됩니다. 탕감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탕감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제물로 해야 되는데, 이것은 반드시 갈라져야 되는 것입니다.

복귀노정이라는 재창조 역사과정을 거쳐오는 데 있어서, 인간은 만물을 통해서 지어야 하기 때문에 만물과 인간이 안팎관계를 중심삼고 하나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있어서는 외적인 기준이 사탄의 기준이기 때문에 이것을 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반드시 자기 몸과 같은 제물을 쳐서 피를 흘려야 되는 것입니다. 피를 흘리는 것은 사탄의 피를 분립시키는 것이요, 하나님의 사랑이 주입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인연되어 들어오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피를 흘리는 자리와 마찬가지의 입장을 하나님편에서 보게 되면, 이것이 하나님이고 이것이 아벨이요 이게 가인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상대가 있으면 제물로 바칠 수 있는데, 그런 상대가 없게 될 때에는 자기 자신이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상대가 없을 때에는 자신이 제물이 되어야 하고, 상대가 있게 될 때에는 그 상대를 자기 대신 제물로 바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