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집: 인내와 극복 1971년 05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3 Search Speeches

인내와 극복의 궤도

어저께 내가 일본 가정부장을 데리고 얘기할 때 무슨 얘기를 했느냐 하면, 앞으로 일본 식구들은 대마도를 전도기지로 하라고 했습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일본 정부가 제국주의 국가형태로 돌아가게 될 때는 우리 통일교회가 세계적이기 때문에 탄압당할 것입니다. 그때는 우리가 대마 도를 중심삼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대마도로 집결한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엔 한국으로 철수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만일에 한국이 공산당에게 밀리게 될 때는 우리가 대마도로 피난 가는 것입니다. 그래야 통일교인들이 굶어 죽지 않지요. 그래 가지고 한국 통일교회와 일본 통일교회가 합하여 대마도를 완전히 철옹성 같은 요새지로 만들고 일본이 뭐라 하게 되면 매매해 버리자는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것까지 지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에 내가 구보끼한테, 만일 너희들이 망명해야 될 때 전부 대마도에 머물 수 없거든 일본 승공연합이 한국 통일교인을 책임지고 망명시키라고 했습니다. 이번에 이런 문제까지 토의했습니다. 비밀 회담을 한 거라구요. 그 내용을 여러분에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박대통령을 만나서도 못할 얘기를 지금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선생님에게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한 시간 15분 동안 만나서 얘기를 하고 나니까 완전히 걸려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라가 못 하는 일을 우리는 지금까지 해왔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삼천만 민족 앞에 당당코 큰소리를 하더라도 나라의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통일교회는 지금 사실이 그렇게 될 수 있는 권을 만들어 놓고 아시아로, 세계로 뻗쳐 나가야 할 인내와 극복의 꿰도를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코치할 수 없는 일을 선생님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해야 하느냐? 이 궤도를 가설해야 합니다.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궤도를 가설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다 하겠어요? 그러려면 초국가적인 사상을 가져야 합니다. 내 아들딸, 대한민국의 백성만을 위하는 그런 고질적인 사상 가지고는 안 됩니다. 초국가적인 사상을 중심삼고 아시아를 사랑하고 아시아인을 대하여 형제의 정을 나누고, 아시아인을 대하여 하나의 동포의 감정을 체득할 수 있는 놀라운 사상의 터전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이 궤도를 출발하여 세계로 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 이 궤도가 부산에서 출발했으면 부산에서 멈추게 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뻗쳐 나가서 이 세계를 돌아와야 합니다. 한국에서 출발하여 아시아만 돌아와서는 안 됩니다. 세계를 다 거쳐서 돌아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