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집: 통일사상의 실천자 1971년 11월 06일, 한국 광주교회 Page #156 Search Speeches

새로운 형제의 인-권으로 세계를 묶어야

참부모가 오거들랑 잘난 형님은 못난 동생을 때려죽여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잘난 형님일수록 못난 동생을 위하여 온갖 정성을 다바치지 않고는 부모 앞에 나서서 어머니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는 때가 오리라'는 말이 맞지요? 따라서 이긴 나라는 형님과 같은 입장에, 진 나라는 동생과 같은 입장으로 인연되는 때가 오기 때문에, 그때가 오기 전에 자기의 체면과 사명과 위신을 세우려니 자기도 모르게 망한 나라를 출세시키는 놀음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만든 것은 무엇 때문이냐? 악한 원수들보다 나은 형제의 국가가 되어야 되기 때문에, 하늘이 찾아오는 국가는 그런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산당, 이 악당의 무리를 민주세계가 형제의 인연으로 묶어 나왔는데, 그 기구가 유엔기구인 것입니다. 유엔 헌장의 제1조가 뭐냐 하면 평화입니다. 평화를 표준으로 삼고 나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참부모의 운세와 인연을 맺고 남아질 수 있는 권내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참부모를 모시지 못해 가지고 망할 수 있는 권내로 떨어져 내려갔던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서 세상 사람들은 모르지만 하늘나라의 뜻을 품은 곳에서는 참된 부모를 중심삼고 세계 국가의 형제의 인연을 세계에 드러내게 된 것입니다. 알겠어요? 한 곳에서는 망해 떨어져 나가지만 한 곳에서는 결속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국가간에 격리된 모든 문화의 원수권, 생활의 배경이 다르고 역사적인 배경이 다른 모든 원수의 인연을 밟고 넘어서서, 원수 국가끼리 형이요, 오빠요, 동생이요 할 수 있는 인연을 중심삼고,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고이 모시는 자리에서,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세계적인 새로운 인연의 형제 권이 오늘날 통일가에 이루어졌다는 것은 역사직인 사건입니다. 알겠어요?

이것이 크게 되어 여기에 가입된 민족이 국가와 국민을 초월하여 결속 되어 삼천만을 능가하고 1억 이상이 되어 일본을 능가하게 되면, 일본은 한꺼번에 꿰어 찰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한국을 중심삼고 연결되어 나갈 때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이 일본에 있는 통일교회를 직접 관리하는 것입니다. 중국에 있는 통일교회를 직접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국부는 유엔에서 축출되었으므로 통일교회가 움직여 나가는 국제승공연합에 딱 달라붙는 거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대만에 국제승공연 합이 상륙해 가지고 승공사상을 중심삼고 재출발할 것을 기도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입장입니다.

유엔에서 세계의 국가들이 코웃음을 치고, 세상 모르는 미욱한 무리들이라며 세상에서 흘러가라고 비판했지만, 새로운 방면에서 하늘의 참된 인연은 그 한 나라와 맺어졌기 때문에 유엔에서는 축출되더라도 우리는 받아들일 수 있는 운세권을 만들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자유중국을 위해서 일본의 젊은 청년 120명이 가두에서 시위를 하였으며, 또한 40명의 젊은 청년들이 유엔 총회를 하는 유엔 본부 앞에서 생명을 걸어 놓고 투쟁을 했던 것입니다. 이런 역사적인 사실은 엄연히 역사와 문화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증거로 등장한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이 숭고한 사상이 발 밑에서 짓밟히는 돌인 줄 알지만, 이것이 다이아 몬드가 될 수 있는 것이요, 황금 보석 줄기의 기원이 될 수 있는 것을 아느냐? 그럴 수 있지요?「예」 아무도 몰랐고, 아무도 생각지 않았지만, 그러한 곳에서 새로운 역사의 원천이 출발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일본의 자민당을 움직이기 위해서 5년 전부터 배후에서 기막힌 투쟁을해 왔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한국 정부가 놀라는 거예요. 요전에도 일본 국제승공연합에서 일본의 이러이러한 최고 간부들을 데리고 갈 때 내가 쓱쓱 해 가지고, '몇 명! 오케이' 했습니다. 세상에 그럴 수 있느냐는 거예요. 본부에 있는 선생님이 결정하면 일본의 통일교회에서는 무사통과입니다. 그렇게 돼 있나요, 안 돼 있나요? 돼 있지요?「예」 중국도 마찬가지예요.

그것을 누가 끊을 것이냐? 우리는 민족을 초월해 가지고, 대한민국 사람끼리 사랑하던 그 이상의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나와 원수입니다. 왜정 때 나는 일본의 고등계 형사들한테 무참히 고문받았던 장본인입니다. 그때 내가 한마디 하면 수백 명치 생명이 왔다갔다할 수 있는 자리에서 독하디 독한 싸움을 했던 사나이입니다. '일본놈' 하게 되면 어금니를 악물고 배때기를 째는 데 선두에 서려고 했던 사나이입니다. 그러나 일본이 망해 피난가는 데 있어서 그 원수를 불러 보따리 싸서 도망가게 해준 사람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이것 가지고 그들을 수습한거구요.

이 원수의 나라를 구해 가지고 아시아에 있어서 한국이 제2의 천국으로 갈 수 있는 배수진을 마련하기 위해서, 10년 전 일본에 선교사를 밀선에 태워서 보낸 것입니다. 그것은 자유당 체제내에서는 위법적인 행위였습니다. '지금은 내가 몰리고 위법적인 입장에 있지만, 10년 후에는 한국의 미래를 이어받을 수 있는 그날이 올 것이기 때문에 그때를 위해서 지금은 내가 고독하고 고립된 사나이로서 위법적인 행동을 하지만 이 위법은 그때 가면 밝혀질 것이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 것입니다. 그랬던 것이 지금에 와서는 한국에 지배받는 일본의 국제승공연합, 일본 통일교회가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자. 단결합시다. 일본의 통일교인들은 한국을 여러분보다 더 사랑합니다. 그들은 오늘 밤도 열두 시, 한 시, 두 시가 넘도록 가두에서 꽃을 팔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해방권을 만들기 위해서 모진 치욕을 당하면서도 불철주야 투쟁하는 무리가 이국 땅에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았어요? 이런 부끄러움이 있는 거예요.

삼천만 민족의 정기를 받고 나온 피끓는 청춘 남녀들이 의분과 혈기가 충천하여 가지고, 뛰는 맥박의 고동소리와 민족을 직시하는 시선을 가지고 내일의 원수를 타파하기 위해 결속을 다짐해야 할 현재에 있어서, 이국 사람이 그러한 기수의 자리에 먼저 섰다는 사실은 이 나라의 수치라는 마음을 가져야 된다는 거예요. 이러한 기반을 닦아 가지고 '한덕수는 물러서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결속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반공정신으로 무장해야 되겠습니다. 이 시대는 믿지 못하는 때입니다.

공산당은 뭐냐? 낮은 하늘을 상징하는 것이요, 밤은 사탄을 상징합니다. 그렇지요?「예」 새까만 것은 사탄을 말하는 겁니다. 새까만 양복을 입은 사람들은 사탄을 상징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중,고등학생들이 세상을 망치는 때가 올 것입니다. 어디를 가 봐도 중,고등학생들의 옷은 다 까맣지요? 그들이 사탄세계의 씨가 될 것입니다. 기분 나쁘지요? 까마귀라고 있지요, 까마귀? 까만 마귀를 까마귀라고 그래요. (웃음) 왜 웃어요? 까마귀 패들이 문제라구요. 그러니 청소년들이 문제입니다. 대학가가 문제입니다. 요것들, 브레이크를 걸어야 합니다. 이놈의 모가지를 잘라야 돼요. 사상을 돌려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문교부에서 우리한테 대학가의 사상 문제를 전부 다 의뢰하고 있어요. 그래서 내가 지금부터 그 일을 할 작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