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집: 인연된 통일식구와 가정 1971년 10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4 Search Speeches

오늘의 통일교회가 있기까지의 희생의 -사를 알아야

보라구요, 선생님이 지금까지 도를 닦아 왔지만, 영계를 통하는 사람들이 계룡산이나 어디에서 영적인 계시를 받아 가지고 선생님을 찾아오면 선생님은 그 사람들을 절대 무시하지 않습니다. 나는 그 사람들의 종 노릇을 해주는 거라구요, 종 노릇. 복귀가 그렇다구요. 그 사람들은 전부다 정성을 들여 가지고 출발을 했을 것입니다. 또 그 사람들을 따르는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서 얼마나 정성을 들였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들의 정성의 기준을 알아주어야만 되고, 그 제자면 제자들도 그와 하나되어 있기 때문에 그 전체 가치 이상의 존재로 알아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한 나라의 주권자가 있으면 그 주권자 개인의 가치를 알아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대표한 가치로 알아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한 사람이 통일교회에 찾아오더라도 선생님은 통일교회 책임자로서 그를 상대적인 도의 세계의 도인과 같이 취급하는 것입니다. 그가 여기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에 알 때까지는 내가 정성을 들여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게 정성들이는 것을 싫어하면 하나님이 지금까지 인류가 모르는 가운데 정성을 들여 온 원칙이 깨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대신한 자리를 그가 할 때까지 나로서의 책임을 느껴 맨 밑창에서부터 받들어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그런 사람이 오면 대접을 잘 해줍니다. 불고기도 사 먹이고 옷을 사서 입히기도 합니다. `세상에 그럴 리가 있을까' 할지 모르지만, 천만에요. 다 해줘야 하는 겁니다. 나중에는 내가 뭣까지 해주느냐 하면 밥상까지도 갖다 준다구요. 선생님은 그렇게 훈련된 사람이라구요.

물 같은 거라도 내가 떠먹습니다. 여자들이 있더라도 시키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느 동네에 가서 물이 먹고 싶으면 내가 퍼서 먹지 `나에게 물 좀 떠 주오'라고 안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하기 때문에 높아 지는 것입니다. 그걸 보고 사람들은 `아이구, 통일교 문선생이라는 사람 참 좋다'고 하는데, 사람이 좋아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수련하는 거라구요, 수련. 인격적 수련을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해 가지고 올라가는 거예요. 맨 밑창 중의 신세에서부터 거꾸로 가는 거예요. 그저 심부름을 해주는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그 다음에는 그 사람의 기준이 어떤지를 알아봐서 그 사람의 기준 이상 자리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그리고는 `이놈!' 하는 거예요. 그러면 반대로 그 사람이 깨져 나가는 것입니다. 인간세계에 있어서 빚을 졌으면 갚아야 하는 것이 당연지사이듯, 도의 세계에 있어서도 빚을 졌으면 갚아야 하는 것이 천리원칙인데, 못 갚았다면 뒤집어지는 겁니다. 거기에 순응을 못 하고 반대로 상충했다가는 지금까지 닦은 모든 공이 깎여 내려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통일교회 문선생은 앉아서도 많은 도인들이 쌓아 놓은 공적을 인계받아 나왔다구요. 여러분이 이만큼 남아진 것은 여러분의 공로보다도 그런 사람들이 희생한 대가로 말미암은 것임을 알아야 됩니다.

일본 통일교회의 맨 밑에 있는 한 사람에게도 내가 지극히 정성을 들였습니다. 사사까와 영감에게도 그랬어요. 이렇게 하면 양심이 맑은 사람들은 안다는 거라구요. 그러니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해도 칭찬받는 일이 벌어진다는 거라구요. 이렇게 여러분 주위를 중심삼고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하나의 단체와 하나의 국가 민족이 나오기 위해서 많은 희생자들이 남모르는 가운데에 사라져 갔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통일교회도 도의 길을 가는 데 있어서 그렇게 나왔습니다. 도의 길에 있어서 날로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많은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내가 할 책임을 못 했으면 내가 여러분에게 절대 명령을 안 합니다. 알겠어요? 그것이 철칙입니다. 하나님도 당신의 책임을 못 해 가지고는 절대 명령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선생은 먼저 다 행한 것입니다. 다 했다는 겁니다. `그럴 것이다'가 아니고 `그렇다'인 것입니다. 안 하면 죽는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역사과정에서 내가 심판받고 밀려나는 사람이 아니라 심판해 가지고 굴복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 시대의 어떤 이념적인 사상이 심판하는 조건에 걸려 고역을 치르더라도 뒷문으로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한 입장에서 그 사람들이 머리 숙일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론적이어야 됩니다. 붕뜨는 것은 통하지 않는 거예요. 과학적이어야 되는 것입니다.

수천년 전에 아담 가정이 타락한 것을 오늘 통일교회 문선생이 치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심정세계의 내용이 과학적으로도 맞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과학을 공부하는 우리가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망상이 아니예요. 세계를 가릴 수 있는 근원적인 책임을 다짐하면서 `나는 하겠다'고 하는 자신을 갖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후손들 앞에 우리가 닦아 나가는 터전은 통일교인들이 아니라 통일교회 스승이 닦아 나가는 것이 틀림없다고 자부하는 거예요. 여기에 여러분이 보조를 맞추다가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갑니다. 알겠어요? 내가 여러분을 선두에 세우지 않아요.

여러분은 우선 형제끼리 하나되어야 됩니다. 형제끼리 단결해야 되는 거라구요. 종족을 편성해 가지고 민족을 복귀하기 위해 확대시켜야 됩니다. 그러려면 횡적으로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게 되면 통일교회는 기성교회와 완전히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수 있는 뿌리는 누구냐? 하나님입니다. 통일교로 말하면 통일교회를 중심삼은 그 줄기는 누구냐?「선생님요」선생님이면 그것은 선생님의 가정이라구요. 그렇지요? 기분 나쁘게 생각해도 할 수 없습니다. 통일교회 문선생 빼놓고 누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