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뜻이 원하는 길 1972년 10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 Search Speeches

횡적으로 하나되어야만 종적인 '심이 생겨난다

이런 것을 바라보게 될 때, 아벨은 태어나자마자 가인이 있는 것입니다. 아벨은 하나님의 뜻을 세워 가지고 가인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빼앗는 데는 아벨의 욕심을 위해서 빼앗는 것이 아니라 가인을 구해 주기 위해서 빼앗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가인의 것을 빼앗는 것은 가인을 구해 주기 위한 것이지…. 그렇다는 거예요. 가인을 구해 주기 위해서 빼앗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쳤기 때문에, 치면 칠수록 자기를 구해 주는 그 희생이 크면 클수록 사탄세계는 무너지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돼 가지고 역사는 엇바꾸어져 가지고 발전해 나오는 것이 아니냐!

그 다음에는 뭐냐 하면, 양자로서 하나님의 직계 아들의 자리를 이어 받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신랑 신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남자로서 태어나고 여자로서 태어난 목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아무리 남자로 태어났더라도 혼자서 남자로 태어난 목적을 이를 수 있어요?「없습니다」 여자로 태어났더라도 여자 혼자 여자로 태어난 목적을 이를 수 있어요? 여자는 누구를 위해 태어났어요? 여자는 여자를 위해 태어났어요? 여자는 그렇게 보기 싫게 생겼지만. (웃음) 본래 태어나기를 여자를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남자를 위해 태어났습니다. 본래 태어나기를 여자라는 것은 남자를 위해 태어났다 이거야.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남자를 무시하는 것은 자기 근본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웃음)

또, 남자들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생겨났나?「여자 때문에요」그런데 이놈의 남자들이 여자들을 들이패는 일이 많다구요. 여러분들도 그런 걸 들어 봤나? 뭐 술 먹고…. 못된 남자 만나 가지고 불행한 여자가 많다구요. 그런 남자들 많아요. 그건 자기 존재권한을 무시한 거예요. 그렇다는 거야.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남자로 태어나고 여자가 여자로 태어나서 완성을 보기 위해서는 신랑 신부의 자리를 거쳐야 됩니다, 그렇게 되어 있지요? 그건 왜 그러냐? 횡적으로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횡적으로 하나되어야만 종적인 중심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둘이 가까와지면 몇이 되나? 하나되는 거예요. 하나되는 데는 무얼 갖고 되나? 부부면 부부끼리 하나되려면 무얼 갖고 하나되나? 사랑 갖고 하나됩니다, 사랑. 사랑 갖고 하나된다는 거예요.

사랑 갖고 하나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사랑을 중심삼은 그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깃든 곳에는 하나님이 임재하게 마련입니다. 사랑이 깃들지 않은 곳에는 사탄이 임재하는 거예요.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사랑은 서로가 위하는 데에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년이 가고 몇 년만 가보라구요. 그저 땅거미처럼 되는 겁니다. 여자도 마음이 꼰드러진다구요. '너 그러면 나도 그러자' 그런 마음이 생겨나나. 안 생겨나나? 그건 생겨나게 마련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위하는 데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곳에 계시느냐? 사랑을 중심삼고 위하는 곳에 계십니다. 형제끼리 서로서로 위하는 데서 하나되기 때문에 하나님도 거기에 계시는 것입니다. 사탄은 위하지 않고 싸우게 돼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사탄은 서로서로가 싸우고 분립시키는 데 있으려 하며, 여기 왔다 저기 갔다 하니 자리를 못 잡는 것입니다. 악한 사람은 자리를 못 잡으니 안식 못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잖아요? 죄를 짓게 되면 가슴이 두근두근하지요? 잘못하면 그런가, 안 그런가?「그렇습니다」 그런 거라구요. 양심의 가책을 받는 거라구.

그렇기 때문에 사탄은 '이렇게 하면 좋을까 저렇게 하면 좋을까' 잠을 못 자는 겁니다. 안식할 수 없다구요. 악한 것은 둘로 갈라지게 되기 때문에 싸우는 것입니다.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사탄은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안식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해 가지고 하나되는 데는 안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안식은 위하는 사랑권에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걸 전부 다 알아야 된다구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태어난 아들딸의 입장에서 참다운 남자와 참다운 여자로서 장성해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부부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 부부의 사랑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해 가지고 그 부부를 통해서 비로소 사위기대가 완결되는 겁니다. 횡적인 사랑이 하나 됐으니 종적인 사랑이 하나되어야지요? 종적인 사랑의 인연이 하나님을 붙잡아 그 종적인 상대로 태어난 것이 무엇이냐? 아들딸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그래서 종횡의 사위기대 사랑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