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집: 사정을 말해 보자 1979년 09월 1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7 Search Speeches

참지도자가 되려면 모"사-과 어려움을 '고 참고 견""어야

이렇게 볼 때에, 오늘날 종교인하고 비종교인하고 다른 것이 뭐냐? 종교인이 아닌 사람들은 말이 많은 사람들이요 종교인들은 말이 없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성경을 봐도 전부 다 참고 견디라고 했지, 싸워 가지고 처치하라고 안 했다 이거예요. 원수가 있더라도 '다 하나님 앞에 맡기고 너는 잊어버려라' 했어요. 툭툭 털고, 더 나아가서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그거 그럴 수 있어요?

자,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이 어렵긴 어렵지만 그 말이…. 이러한 보편 적인 원칙을 두고 볼 때에, 나 자신이 그것을 하지 못하면 말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지 못하는 한 침묵을 지키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거예요. '원수 편은 뭐 어떻고, 저 녀석은 뭐가 어떻고 어떻고…' 하지 말고 가만히 침묵을 지키라는 겁니다. 원수에 대해서 말을 하면 할수록 그것을 들은 사람들이 내 편 되는 게 아니라 저쪽으로 가게 돼요. 저쪽으로 자꾸 가게 된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럽니다」 그러한 세상에 사는 거예요. 우리는 그러한 세상에서 산다는 겁니다.

이렇게 볼 때에, 이 나라 미국을 지도할 수 있는 참지도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미국의 모든 사연과 어려움을 품고, 참고, 견디고, 침묵을 지키고, 미래를 넘겨볼 수 있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미국은 희망이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지도자가 필요해요, 그런 지도자가. 자, 그거 보면 미국보다 크고, 미국보다 넓고, 미국보다 높은 것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참지도자라는 거예요.

조그만 무슨 말을 하면, '아이고, 뭐 어떻고 어떻고' 하면서, 자기 개인 사정이 어떻다는 사람이 이 미국을 지도할 수 있나요? 2억 4천만 미국 국민이 야단하더라도 지도자, 책임자는 눈을 척 감고서 그것을 다 듣고도 안 들은 척하고…. 그래 가지고 국민들이 떠들면서도 '무슨 결정을 할까?' 궁금하게 해야 되는 겁니다. 가만히 있다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을 할까 하는 그때에 '이놈의 자식들! 너희들 왜 이렇게 하느냐? 하고 욕을 퍼부으면 안 되지만, '나는 너희들을 사랑한다'고 하면 완전히…. (박수) 왜, 박수쳐요? 박수 그것이 성경에 말하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웃으심) 그렇다구요.

그런데 이런 두 종류의 사람이 있지만, 그 안팎에 또 두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말 많은 패와 말하지 않는 패, 두 패가 있지만 안팎이 다른 내용이 있다 이거예요. 자기를 위해 떠드는 사람이 있고, 또 남을 위해서 참는 사람이 있는 거예요.

여러분 이제 앞으로 미국의 대표자가 될 수 있는, 아까 말한 대로 '난 너를 사랑한다'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사랑하느냐? 개인적으로는 사랑을 못 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되는 거예요. '사랑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미래의 미국을 염려하고, 지금 이 시간의 미국보다도 내일의 미국에 보다 차원 높은 희망을 거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희망을 바라보고 보다 내일의 미국 국민을 바라보고 그들을 사랑해야 할 입장에 있기 때문에, '너희들을 사랑한다'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이런 입장에 선 사람이 공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런 것 같아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