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집: 선악의 분기점 1969년 10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8 Search Speeches

통일교회로 말미"아 이루어진 위대한 발견

우리의 심정세계에 있어서 선악의 분기점을 중심삼고 타락이란 것을 원리적으로 볼 때, 소생 장성 완성 삼단계 중에서 3분의 2인 소생과 장성이 타락권내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3분의 1인 완성단계는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소망의 기준으로 있느냐? 이것은 우리 인류역사과정에서 아직까지 체험도 못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묻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본성 가운데 묻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때에 따라서는 마음의 맨 밑창에서 요동하고 있으며 사무치기도 하지만, 그것이 천상세계의 기준을 넘어서 하나님과 연락될 수 있는 심정세계를 맺기는 지극히 어려운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가 나와 가지고 이 세상에 무엇을 제시했느냐? 여러분에게 돈을 준 것도 아니요, 여러분에게 사회적인 성공을 갖다 준것도 아닙니다. 여러분의 본성 가운데 깃들어 있는 선의 요건, 즉 하나님과 관계맺을 수 있는 선의 중심이 계발될 수 있는 내용을 제시했습니다. 다른 것을 제시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었던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고, 자기 부모 외에는 알지 못하던 사람이 부모 이상 가는 분을 알고 그분의 사랑을 찬양할 수 있게 된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사랑하는 아내간의 사랑 이상의 사랑을 알 도리가 없던 사람이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남편과의 사랑 이상의 사랑을 체험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위대한 발견이요, 위한 체험입니다. 자기 자식 외에는 모르던 사람이 세계인을 자기 아들같이 생각하고 또 그러한 행동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면, 그 또한 위대한 발견입니다. 이 위대한 발견이 오늘날의 통일교회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입니다.

통일교회로 말미암아 이루어졌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한계선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사랑의 인연은 타락 역사권내의 부부라든가 가정 사회 국가에서 그쳤습니다. 그것을 밟고 올라설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없었지요? 부모 이상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의 인연이 인류역사상에 맺어졌었다면 이런 문제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랑의 인연은 맺어진 일이 없었습니다. 이 없었던 내용, 없었던 정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자각된 신념을 가지고 새로운 세계관, 새로운 민족관, 새로운 가정관, 새로운 생활관을 세울 때, 그것은 이 악한 세계에 있어서 새로운 한계선을 제시하는 기원이 될 것 아닙니까?

이 악한 세계를 청산지으려면 무슨 기원이 있어야 될 것이 아니냐? 이것은 돈의 기원도 아니요, 어떤 권세의 기원도 아니요, 세상의 어떤 영광의 기원도 아닙니다. 그 기원은 상대적으로 추구하는 외적인 기원이 아니라 그 자체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있기 전부터 있었고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갖고 있었던 것이어야 됩니다. 그것이 무엇일 것이냐? 그것이 왈 하나님의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