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집: 우리와 복귀의 진로 1972년 09월 25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18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인간을 위해서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보다 위해서 존재하라고 하는 데만 그 근거지로 삼게 마련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리니까 '내가 있는 것은 당신을 위해 있는 것이요, 내가 태어난 것은 세계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민족을 위해서 태어난 것이다. 그리고 가정을 위해서 태어났다'고 할 때 그 사람은 이상적인 인격자가 되는 것이요,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여러 사람이더라도 '나는 너를 위해 있다' 이럴 겁니다. 그건 하나님도 마찬가지라구요.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냐?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한 주체입니다, 그 주체 되시는 하나님은 아들딸 된 인류를 대하여 계시는 분이시지만 '인간을 위해서 나는 있다'고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불행한 사람이 돼요, 행복한 사람이 돼요? 하나님을 위주로 해서 있다고 하게 되면 불행해요, 행복해요? 그 이상 바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상이 원칙을 우리 인간이 본래 가져야 할 것이었는데 못 가졌기 때문에 최고의 것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 최고의 것이 무엇이냐?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는 사랑의 그곳을 찾아야 할 길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인간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누구든지 도달해야 할 본연의 자리이기 때문에 그곳을 그리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계시는 한 안 그리워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그러한 욕망이 있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몇 시예요? 내가 축사(祝辭)하고 있어요, 뭐하고 있어요?「말씀입니다」 축사라면 좋겠구만, 축사. 말씀은 뭐 잠깐, 이만 했으면 됐지요. 더 하자요, 그만 두자요?「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