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집: 때를 아는 자가 되자 1971년 01월 3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57 Search Speeches

때를 알고 정성을 "이"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

언제나 그 때를 맞추기 위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밤에 잠을 자더라도 심령적인 안테나를 그곳을 향해서 맞추어, 하늘의 박자에 맞출 수 있는 공적인 입장이 되어 가지고, 자기의 고집이나 주장을 내세우지 않고 은은하고 평화스러운 가운데, 마음의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느낀 감정을 통해서 가려고 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내온 하루면 하루의 생활을 총평가하고, 한 달이면 한 달을 총평가하여 지난날의 때가 오르막길이냐 내리막길이냐 하는 것을 수시로 감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올라가는 길이라면 오는 때를 어떻게 맞이하고, 내려가는 길이라면 제 1차의 때는 지나갔으니 제 2차의 때를 어떻게 맞이할 것이냐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지나간 달이면 지나간 달을 돌아볼 때 내가 부족하여 그 때를 놓쳤다면, 이제 배가의 노력을 하여 앞으로 올 제 2차의 때는 필시 놓치지 않고 정확히 적중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어느 누가 그 때에 맞춰 적중시킬 것이냐? 그 누가 그 때에 맞추어 갈 것이냐? 만일 여러분이 못 맞추게 된다면 다른 사람에게 옮겨 가서라도 그 때는 맞춰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통일교회면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볼 때,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 그런 사명이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연결되는지도 모릅니다. 남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같이 보이고, 웃음거리로 보이고, 교회에 있는지 없는지 유명무실하고 무가치한 존재와 같이 보이는 사람이라도 그런 사람을 통해서 천적인 때가 넘어가는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 때가 넘어가는 데 있어서 하나의 발판 혹은 징검다리와 같은 사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일이 어디서 벌어질는지는 모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서 특별히 기도하고 정성을 들이는 사람과 호흡을 맞추고 보조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자신이 기도해서 받은 것 이상으로 여기고 묵묵히 실행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무서운 사람입니다.

외적으로는 아무것도 갖추지 못했지만 하나님을 중심삼고 전체 앞에 찾아온 운세의 줄을 감아 쥐어 가지고 그 때를 놓치지 않고 맞추기 위해서 정성을 들이고 노력을 하는 사람은 누구보다도 지혜롭고 누구보다도 영리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런 역사가 지금 이 과중에서도 계속 엮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런 시간이 여러분이 생각하지 않는 과중에서 지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안에서 그런 일이 결정되어 나가는데 밖에서 아무리 무슨 일을 벌인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하등의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는 때를 아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를 알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가장 어려운 문제가 때를 아는 것입니다. 하늘 앞에 빚진 사람의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