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집: 충신과 효자가 되라 1963년 12월 2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2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패"은 원수를 폭파시켜야 할 입장- 있다

오늘날 이 통일교회 교인으로서 뼈살이 사무치게 느껴야 할 것이 무엇이냐? 이 엄청난 한스러움을 풀기 위하여 하늘의 원수요 우리 인류의 원수와 대결하여 선 사람은 이 천지간에 나밖에 없다는 신념을 갖고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나를 위주로 하여 환경을 수습하고, 환경을 수습하여 하나의 단체를 수습하고, 하나의 민족을 수습해 놓고, 이 민족이 총궐기하여 하늘의 한을 우리 민족적인 한으로서 각자의 가슴에 품고, 세계에 사탄이 널려 있다 할진대는, 그 사탄이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넘겨 주어야 되겠다고 하는 책임을 절감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오늘 이 끝날에 책임을 완결지을 수 있는 선민이라고 혹은 제2 이스라엘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지금 어떠한 무대에 살고 있느냐 하면, 하나님의 한을 폭파시키는 폭발의 무대에 살고 있어요. 우리 선조들의 한을 폭파시킬 수 있는 폭발의 무대에 살고 있어요. 원수를 폭파시킬 수 있는 폭발의 무대에 살고 있어요. 그런 입장에 서 있는 것이 통일교회 패들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한을 우리 통일교회가 맡아 가지고 해원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뜻을 알지 못할 때에 선생님은 그런 책임을 해야 되겠다고 하며 몸부림쳐 나왔다는 거예요. 세상은 몰라 봐도, 하늘땅은 잠들어 있어도 하늘의 한이 어떻다는 것을 알았으니 땅 위에 맺혀진 한을 풀기 전에는 후퇴할 수 없다는 신념을 하며 가지고 싸움을 하는 거예요. 제아무리 폭풍우가 몰아쳐도, 제아무리 고통의 환경에 들어가더라도 그 충절의 마음, 효성의 마음만은 하늘이 잊을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내가 결의하고 내가 가는 그때만이 하늘이 전체의 한을 잊어버리고 도리어 나를 동정할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됩니다. 거기서부터 복귀섭리의 길은 뻗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어렵고 어려운 환경에서 내가 슬퍼하고 내가 고통을 받아 가지고 스스로 슬픔을 느끼고 고통을 느끼면서 하늘이 보게 될 때, 마음 졸이는 일면이라도 보이면 마지막이 안 된다는 거예요. 어떠한 시련과 어떠한 은탄 중에서도 뚫고 간다고 하면, 현시에 당하고 있는 입장이 꼼짝달싹하지 못하는 분한 자리요, 억울한 자리요, 원통한 자리로되 그 자리를 넘어가 가지고 다시 하늘을 위하고 그 자리를 넘어서 나갈 수 있는 마음이 남아지게 될 때에 하늘은 나를 두고 제2, 제3의 다짐을 하게 되는 거예요.

'너를 택할 때는 가정적인 책임을 지게 하기 위해 택하였지만 너의 내적인 결의와 너의 각오로 보게 될 때는 민족 앞에 세울 만하다' 이래가지고 끌어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민족적인 시련이 부딪쳐 오게 될 때에, 나를 민족 앞에 민족적인 책임을 지라고 내세웠다면, 민족적인 시련무대가 휘몰아 치게 될 때 그 무대를 밟아 치우면 또다시 세계까지 나갈 수 있는 하늘의 소망이 거기서 싹트게 되어 아버지께서 새로운 결의를 내적으로 함으로 말미암아 민족적인 지도자의 입장을 넘어서서 세계적인 지도자의 입장에 세우는 거예요. 복귀섭리에 있어서 한꺼번에 큰 책임을 안 맡기는 거예요. 한꺼번에 큰 책임을 안 맡겨요.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시대, 가정적인 사대가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시대에 있어서는 하늘이 가정을 맡길 수 있는 소망의 일념이 그 자체의 어떠한 시련과정에서도 남아질 수 있다면 가정적인 소망의 자리에 세우는 것이요, 또 가정적인 소망의 자리에 서 몰아치는 시련과 어려움이 크다 하더라도 남아질 수 있다면 종족, 민족을 소망하는 자리에 세우는 것입니다. 그래 가정적인 핍박의 환경에 있어서 밀고 나갈 수 있는 내적인 결의가 있게 될 때에, 비로서 가정적인 승리의 발판을 지니게 해 가지고 민족적인 지도자로 세우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