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기억하자 시의시대 1967년 02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4 Search Speeches

도의 길을 가" 사람은 거지 사촌이 되라

효자는 아버지의 일을 대신하여 책임진 입장이기 때문에 아버지의 일을 대신하여 책임지는 것도 물론이지만, 그 주위에 정성의 손을 뻗쳐야 할 곳이 있으면 그곳에 가 보고 싶어하고, 또 그곳에 가서 눈물을 흘리며 그곳 식구들과 같이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마음이 없는 사람은 선생님을 모실 수 없습니다. 그런 그리운 마음을 갖지 못한 사람은 시의(侍義)의 생활권을 이탈한 사람입니다. 이미 하나님과 같은 목적을 갖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이 예수님의 사랑의 신부인 신앙의 형제들을 사랑하면 그것은 예수님을 대신하여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은 빨리 탕감복귀되는 것입니다.

완전한 플러스는 완전한 마이너스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완전하게 심정이 일치되면 완전한 심정의 대상자가 나와 가지고, 신랑 신부의 흠모의 심정을 연하여서 종적으로 그런 관계를 맺을 수 없으면 횡적으로 동지, 혹은 식구, 혹은 동포의 관계를 맺어 번식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배가 고프면 음식을 많이 먹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배가 고프더라도 음식을 옆에 있는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보다 더 충성스런 자리에 있었던 선지선열들이 여러분과 같은 입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한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가 하나님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 그리운 마음이 있어요? 지구장이 그립고, 지역장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까? 또 선생님이 그립고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까? 「예」 가끔 있겠지. 여러분들이 핍박받고 억울할 때는 '선생님! 선생님을 사랑하는 만큼 저를 사랑해 주십시오' 하지만 자기가 조금만 편안하고 기쁘게 되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매맞고 서러운 입장에 들어갈 때는 선생님을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환경이 점점 좋아져서 통일교회를 환영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그때가 바로 통일교회 신자들 앞에는 위기의 비상시대인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우선 주머니에 돈이 좀 있으면 기도할 마음도 안 생긴다 이겁니다. 여러분, 그래요 안 그래요? 그래서 도의 길을 가는 사람은 전부 다 거지 사촌이 되라는 것입니다. 집을 버리고 산중 수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천국문을 들어갈 때까지는 거지 모양으로 들어갈 수 있으나 천국 생활을 할 때는 안 되기 때문에 우리는 가려서 가야 합니다.

그 대신 심정만은 언제나 한결 같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심정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런 분야에서는 도의적으로 나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종적 관계에 있어서 하늘적인 기준을 세우고 종횡을 탕감해야 되는 것입니다. 상하 전후 좌우입니다. 우좌 후전 하상 그렇게 되어 있어요? 하상 후전 우좌 그렇게 되어 있어요? 「상하 전후 좌우로 되어 있습니다」 일체의 모든 영양은 뿌리에서부터 올라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