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파란 중첩의 뜻길 1967년 04월 30일, 한국 태릉 (서울) Page #334 Search Speeches

승패의 분수령

여러분보다 뒤에 온 사람들이 여러분보다 더 관심을 갖고 인연을 맺으면 여러분이 받은 복을 그들에게 몽땅 빼앗기게 된다. 자웅을 결정하는 심각한 판국에서는 관심이 얼마나 있고, 인연을 맺느냐 안 맺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승패란 싸우는 곳에만 있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싸움 끝에 승패가 결정된다.

이런 기준에 입각해 볼 때 선생님은 나만 남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이것이 없이는 승리를 했다 해도 그것을 민족과 세계에 나누어 줄 수 있는 승리가 못 된다. 그러므로 외적인 활동이 필요함과 동시에 내적으로 신령한 사람들의 결집과 활동이 필요하다.

또 우리의 활동에는 필연적으로 경제 문제가 따른다. 그래서 4대 활동 목표 가운데 '경제기반 완성'의 항목이 들어 있다. 그런데 여러분은 이런 데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

통일은 인연에서 시작 된다. 그러면 인연은 어떻게 맺어 지느냐? 관심이 있는 데서 인연이 생긴다.

소중한 때에 통일교회에 들어왔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는가? '이념은 좋은데 움직이기가 힘들다. 선생님의 방법이 싫다'라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승리하려면 둘로 나뉘어서는 안 된다. 완전 통일, 완전 승리를 목적하는 것이 복귀섭리이다. 선생님 혼자서만 수고해서는 안 된다. 여러분도 같이 보조를 맞춤으로써 각자 각자의 위치가 결정된다. 그렇지 앉으면 복귀역사가 끝난 후에 후회가 많을 것이다.

뜻에 대하여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심혈을 기울이느냐에 따라 통일 교회의 승리가 결정되고, 개인이 통일교회와 어느 정도 인연을 맺었는가 하는 것이 개인의 위치를 결정하게 된다.

야곱의 14년노정은 가정생활의 기준이 되었다. 우리도 14년이 지나면 생활의 평형기준이 이룩될 것이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교회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었나 하는 것이 복귀의 관건이 된다. 복귀의 움직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가짜다. 이런 사람이 책임자가 되면 깨진다. 그러므로 교회의 움직임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느냐 하는 것이 승자로 결정되느냐, 패자로 결정되느냐 하는 분수령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