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보다 중요한 것 1968년 07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8 Search Speeches

심각한 순간임을 명심하라

하나님은 영통인들을 통해서 통일교회의 선생님과 관계를 맺으라고 통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이런 무리들을 만나 가지고 이런 일을 해야 되느냐? 어쩌다가 이렇게 패망한 패잔병들을 끌어다가 이 일을 해야 되는가! 선생님이 찾아 놓은 놀라운 역사적인 모든 것을 자기 멋대로 이용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것으로 거두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탄의 제물이 되어 일을 하는 사람을 볼 때 독수리 밥이 되어 마땅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인간을 보고도 참고 나오신 하나님의 심정을 알기 때문에 내가 더 맞고, 더 고생을 하고, 더 피땀을 흘리고, 눈물 한 방울이라도 더 흘리고, 피곤할지라도 쉬지 않고 가는 것입니다. 내에게 아직 열기가 남아 있고 기력이 남아 있는 한 참고 나가는 것입니다. 나라를 사랑하기 시작했으면 나라가 망하더라도 끝까지 나라를 사랑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따르는 제자들이 배반하더라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참고 묵묵히 가는 것입니다.

제2차 7년노정의 심각한 시대를 맞이하여, 잘못하면 국가의 비운이 깃들 수 있고 세계의 비운이 깃들 수 있으며, 섭리사의 비운이 깃들 수 있는 이런 찰나를 앞에 두고 칼을 빼어 들고 나가서 싸워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칼을 빼지 못하는 형편 없는 우리의 입장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보다 중요한 것을 중심삼고 출발하여 죄악의 환경을 밀고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중심삼아 가지고 내가 왔다고 할 수 있는, 내가 싸웠노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을 맞기 위하여 천년 한을 품고 나왔고 이를 위해 천신만고의 길을 찾아 왔다고 하나님 앞에 소리칠 수 있는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죽더라도 아버지의 손길을 붙들고 죽겠다고 하는 통일 신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돼먹지 못한 녀석들이 많습니다.

이제 새로이 출발해야 할 시대가 왔습니다. 통일교회에 있어서 귀한 것이 무엇이냐? 잘못 출발한 한을 풀 수 있다는 것이 귀합니다. 이 한을 풀 수 있는, 하늘땅이 일치될 수 있는 그 소망의 기준은 여러분 개체가 아닙니다. 개인을 넘어 세계 전체의 국가를 연결시킬 수 있는 사명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을 이룩할 때까지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남아서 이 길을 개척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선생님은 걸어왔습니다. 선생님 개인의 목표를 걸고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길에 동참해야 되는 것이요, 이 길 가운데 있어서 보다 귀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거들랑 죽을 때까지라도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죄악의 세계를 누가 수습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자신이 수습하여 가지고 세계를 요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민주와 공산을 감싸고 통합할 수 있는 모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자기 중심적인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선생님과 같은 신념으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망하는 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희생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모르고 말 몇 마디 들었다고 좋아서 헤헤거리는 사람은 사람축에도 못 들어가는 것입니다.

보다 귀한 것, 보다 중요한 것을 품고 이것을 중심삼고 생활해 나가야 합니다. 외적인 준비에 바쁜 생활을 해야 됩니다. 그리하여 세계의 구원은 내가 기필코 이루겠다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럴 수 있느냐? 사탄세계가 동으로 가면 나도 동으로 가고 사탄세계가 서로 가면 서로 가는 왔다갔다하는 사람은 절대로 안 된다는 것입니다. 변하지 않는 신념을 가져야 하고, 어디서 출발의 기점을 세울 것이며, 목적하는 곳이 어떠한 자리인가를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입장에서 세운 기준을 중심삼고 40일 기간을 거쳐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알겠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