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집: 대구교회 순회 말씀 1972년 09월 17일, 한국 대구교회 Page #174 Search Speeches

그 누군가가 망하" 세계를 붙"어 하나 만"" 일을 해야 한다

여러분이 원리를 배워서 알고 있듯이…. 3차 세계노정이 끝나고, 한국에 돌아올 때 남북이 협상할 수 있는 동료관계가 벌어집니다. 이것은 심상치 않은 문제가 아닙니다. 섭리적 전통으로 볼 때, 필연적인 귀결의 날이 가까와 온 것입니다.

이것을 어떠한 쟁점에서 나가야 해결해 나갈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그 누구도 모르는 것입니다. 이것을 배후에서 콘트롤하고, 목적점을 향해서 지향시킬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밖에 모를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더우기나 대한민국이 하나님밖에 모르는 방향으로 맞추어 나가기 위해서는, 그 방향으로 나가게 할 수 있는, 북한보다도, 남한보다도 다른 나라를 사랑할 수 있는 국민사상이 드러나야 됩니다. 그러기 전에는 하나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길이 없습니다. 남북이 싸우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저들이 적십자 회담을 이용해 정치선전을 하는 것을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서 보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예상했던 것이지만, 생각한 바지만 그렇게 되어서는 아무리 협상했댔자 우리가 바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 문제는 무엇이냐? 남한의 백성이 우러러 볼 수 있는, 합당한 대한 민국, 최고의 대한민국이 되어야 되고, 북한 사람들이 바라볼 때 '저 사람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애국애족하는 훌륭한 사람들이다' 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국민운동이 벌어져야 됩니다. 그 외에는 통일방안이 없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없다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둘이 서로 맞붙어 싸우고 있습니다. 둘이 맞붙어 가지고 싸우는데, 저희들끼리 해결할 것 같아요? 안 된다구요. 싸우면 갈라지게 마련입니다. 싸우는 이들로 하여금 붙들게 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머리가 있어야 되고, 정상적인 환경 기반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한 조직과 그러한 단체가 있어야 할 텐데, 그 정당들은 다 부패했다구요. 그게 뭐냐? 올바른 인생관을 중심삼고 올바른 거동거리, 행동을 참되게 할 수 있는, 뚜렷한 목적관을 중심삼아 가지고 사지를 움직일 수 있는 능동적인 사람과 같은 단체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 단체가 무엇이냐? 종교입니다. 종교가 그 일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종교 중에서도 기독교가 해야 됩니다. 그런데 썩었습니다. 마비되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알 게 뭐야. 머리가 없다구요. 이러다가는 둘 다 망하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나온 것입니다. 머리는 머리대로, 몸은 몸대로 여기에 온 신경계를 편성해서, 망하는 세계 앞에 통일권을 편성해서 붙들어 하나 만들 수 있는 놀음을 그 누가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러한 개인이 없다면,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하겠다는 무리라도 나와야 됩니다. 고차적인 하나님은 그것을 기필코 바랄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노력이라도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세워서 기필코 그 일을 달성하고 말 것입니다. 사람은 믿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거예요.

암만 통일교회 문선생이 사탄 마귀라 하더라도 선생님이 하나님을 붙들고 '이것 하겠습니다' 하면 하나님도 붙잡는다는 겁니까? 한 나라가 비상시기에 그 나라의 총리도 어쩔 수 없이 죽을 수밖에 없는 그런 입장에 있을지라도 그가 머리가 능란하고 재능이 뛰어나 국가의 모든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는 인재라 하게 될 때는. 그 사람이 국가의 원수로서 감옥에 들어가 있는 사형수라 할지라도 그를 감옥에서 끌어내어 총리 앞에 세워 그 문제를 중심삼고 충신의 대역을 시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놀음은 이 땅에도 얼마든지 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