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집: 현재와 나 1974년 05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8 Search Speeches

큰 뜻을 이루기 위해서" 자극받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오늘의 나는 과거의 전통을 이어받아야 됩니다. 그 전통은 다른 데 없다구요. 대한민국 가운데, 성현 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라구요.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구약성경으로부터 신약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을 중심삼고 역대 사도들이 이어받은, 자기 일신을 희생시켜서 세계를 구하자는 사상적 뒷받침을 한 역사적 터전 외에는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지 않고는 본래 하나님의 뜻의 과거의 사상을 이어받을 길이 없습니다. 아시겠어요?「예」

거기에 입각해서 동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나라가 반대하더라도 동요하지 않고 일당백(一當百)으로 목적을 위해서 움직이던 것과 마찬가지로 거기에 동요하지 말아라 이거예요. 누가 와서 속닥속닥한다고 해서 귀가 나발통 같아 가지고 듣고서 꺼떡꺼떡하는 것은 추풍낙엽 같은 사람이라구요. 태풍이 불더라도 생명을 위하는 가지는 반드시 봄이 되면 새싹이 난다구요. 그건 왜? 본질이 같아졌다구요. 그 나무의 질이 같아졌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가지와 같은 여러분이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알겠지요?「예」

목적은 어디냐? 세계를 위해서 가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를 위해 가는 거라구요. 세계를 위해 가야 된다구요. 더 나아가서는 천주주의를 바라기 때문에 이 지상을 넘어서 하늘나라를 향해 가야 된다구요. 갈 길이 멀고 갈 길이 바쁜 걸음 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주저할 수 없다구요. 자면서도 그곳을 향해 가야 되고, 일어나면서도 대번 그곳을 향해 발을 옮겨 놔야 되고, 모든 사물을 그곳과 관련을 지어야 된다구요. 말을 하더라도 그곳을 향해서 해야 되고, 그곳을 향해서 재료를 수집하고, 그곳을 향해서 소모시킬 수 있는 자극적인 힘을 보강하기 위해서 생활해야 된다구요.

그것이 만약에 자기의 인간 생활 환경에서 보급받을 수 없거들랑, 엄숙하고 조용한 시간에 하늘과 더불어 담판을 지어야 합니다. 인간 세상에서 협조할 수 있는 힘이 없거들랑 영적인 세계에 있어서 협조해 달라고 하여 하늘의 협조를 받아 가면서 자극을 받아 가지고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소유자가 돼야 됩니다. 그러려면 자극이 필요하구요.

십 년 성공을 각오한 사람이 있다 할 때, 그 십 년 세월을 의의 있게 뜻을 위해서 온 정성을 들이기 위해서는 온 정성을 들일 수 있는 충격적인 자극이 내심(內心)에서 꺼지지 않아야 목적한 것을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런 큰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러분에게 자극이 필요합니다. 자극을 어디서 받겠어요? 그 자극은 여러분의 동료보다도 선생님을 통해서. 그 다음에는 하나님을 통해서, 그 두 길밖에 없다구요. 알겠어요?「예」

통일교회 교인들은 그렇지요? 전세계 통일교회 식구들은 전부 다 선생님이 지금 뭘하고 있는지 궁금해 한다구요. 그것이 희미한 사람은 통일교회 식구가 아닙니다. 이미 낙후되어서 담 너머에 가 있는 사람인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자극이 필요하다구요. 알겠어요?「예」 선생님의 말씀을 통해서 선생님을 따라가는 데 있어서, 선생님을 표준해서 가야 됩니다. 그것이 희미하게 되면 기도해야 되는 거라구요. 기도를 해서 영적인 면에 지도를 받아 가지고 갈 길을 가야 한다구요.

선생님도 그렇게 간다구요. 여러분 가운데에는 선생님을 자극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없다구요. 여기 통일교회에 있어서 식구들을 통해 가지고, 협회장도 있지만 내가 협회장한테 이런 모든 세계사적인 문제를 중심삼고 의논하지 않는다구요. 미국에 아무리 식구가 많고, 세계에 식구가 많다 하더라도 그들에게 의논해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자리는 고독한 자리예요. 그렇지요? 자식은 의논할 자가 있지만, 부모는 이런 자식이 없다 이거예요. 그것을 볼 때 하나님은 불쌍한 분이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누구한테 의논하겠나요? 그렇지요? 누구한테 의논하지 않고 자기의 소유에 의해서 결정해 가지고 결정한 그 결과를 보고 기뻐하고 동의는 할 수 있지만 문의할 수 있는 길은 없다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선생은 지극히 외로운 사람이라구요. 친구도 없고, 스승도 없고, 동역자도 없다 이거예요. 나는 지금까지 그런 길을 걸어 왔다구요. 개인적인 복귀노정은 나 홀로 싸웠고, 가정적인 복귀노정은 내가 주동이 되고, 종족적인 복귀노정도 내가 주동이 되고, 민족 적인 복귀노정도 내가 주동이 되고, 국가적인 기준도 내가 주동이 돼 있고, 세계적인 기준도 지금 내가 주동이 되고 있다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예」

그래도 망하지 않고 이만큼 용케 뚫고 올라왔다는 것은 역사 이래에 그 누구보다도 낫다는 거라구요. 이 도상에 있어서 노아도 깨져 나갔고, 아브라함도 깨져 나갔고, 모세도 깨져 나갔고, 세례 요한도 깨져 나갔고, 예수도 실패했지만 나는 이제 죽어도 뜻을 못 이루는 자리는 모면한 단계까지 올라왔다는 사실은 위대하다면 위대하다구요.

하나님이 6천 년 동안 하고 하고 실패를 거듭하던 것을 오늘날 일대에 요만큼 간막이해 가지고 세계적인 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대를 형성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여러분은 모른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선생님을 통해서 자극받아야 돼요. 그 외에는 하나님을 통해서 자극받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