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집: 하늘이 가는 길 1971년 10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8 Search Speeches

공산당 이상이 되어야 한다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공화당이면 공화당을 중심삼아 가지고 책임진 어떠한 책임자보다도 더 우리는 나라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화당은 한때에 나라를 지고 가는 짐꾼이라구요. 여러분, 그거 알아야 돼요. 이렇게 말하면 섭섭할는지 모르지만 나라를 지고 가는 짐꾼입니다. 그것을 누가 인도하느냐? 이 나라의 주권자들이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인도하시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박대통령도 지금 아시아 정세에 대해 금후의 한국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모르는 거라구요. 짐꾼입니다. 짐꾼인데 어떤 짐꾼이냐? 짐을 떼어서 팔아먹는 짐꾼이예요. 이것은 그 자체도 망하는 것입니다. 갈 길을 못 가고 추방당할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통일교회는 앞으로 그 이상의 짐꾼이 되라는 것입니다. 짐꾼이 되어야 된다구요. 그래 가지고 우리는 앞으로 북괴 김일성이와 대결할 것입니다. 국제승공연합도 뭐 세계적인 문제로 공산당은 벌써 알고 있다구요. 소련의 프라우다(Pravda)에까지, 일본의 적기(赤旗)에까지 우리 문제가 등장되고 있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남한에서 제일 문제시하는 것이 국제승공연합입니다. 그 배후에는 통일교회의 문이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공산당이 김일성을 중심삼고 협박과 공갈과, 생명을 위협하는 강압적인 정책으로 자기들의 당을 강화시키려고 하는 행동 이상으로 우리는 자연적인 환경에서 열렬해야 됩니다. 효자라고 할 때에, 부모가 끌고 다니면서 효를 가르치나요? 그 마음에 우러나야 자연적인 환경에서 효자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통일교회는 문선생이 간섭하지 않아도 진짜 북괴 공산당 이상으로 열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김일성이도 `아버지'라고 하지요? 통일교회서도 여러분은 선생님을 대해서 아버지라고 부르지요? 진짜 아버지는 누구이고 가짜 아버지는 누구냐 하는 문제가 드러나는 때가 옵니다. 그러면 누가 진짜일 것이냐? 하늘편이 진짜가 되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세계적인 협조를 못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당 이상 되어라! 여러분은 공산당 이상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 명령이면 삼팔선도 과감히 왕래해야 합니다. 뜻의 방향을 제시하면, 여러분은 죽고 사는 문제를 초월해 가지고 삼팔선보다 몇 배 험한 죽음길이라도 기쁨으로 소망의 천국을 향하여 가야 합니다. 선생님이 삼팔선을 넘어서 감옥을 향해 가던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통일교회 교인들도 이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삼팔선을 넘어갈 때 처자를 다 버리고 갔습니다. 내가 죽음을 각오하고 나섰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가야 되는 거예요. 남자나 여자나 가야 되는 거라구요. 성진이 어머니가 그 길을 반대했기 때문에 남자 앞에 불쌍한 여자가 되어 버렸다구요. 앞으로 여러분들이 국가라든가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이 길을 가는 데 있어서, 남자나 여자나 반대하고 보조를 맞추지 않는 것은 반드시 제거될 것입니다. 국가 주권을 세웠다 하는 날에는 제거당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