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기필코 가야 하겠습니다 1972년 11월 1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59 Search Speeches

공산주의가 "족적 공산주의로 떨어지면 마지막이다

1957년도에 중공과 소련간에 이념분쟁이 벌어졌습니다. 요즈음에는 어떠한 현상이 벌어지느냐 하면 말예요. '내 어머니 아버지는 공산당이지만 나는 싫다. 나는 독재주의가 싫어!' 이런 현상이 벌어져 나간다구요. 점점점점 그것이 1대가 그대로 거쳐서 2대를 거쳐서 3대까지 가라 이겁니다. 그때는 끝장이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달러 주머니를 해 가지고 모스크바에서 일등 가는 대학에 가 가지고 학생들을 전부 다 돈을 주어 커피를 마시게 하고 춤을 추게 만든다 이겁니다. 그러면 공산당 간부의 아들딸들도 좋아하는 거라구요. 그런 경향이 벌어진다 이겁니다. 그래 가지고 아들딸들이 저의 아버지가 '아무리 탄압해도 안 되겠어!' 이럴 수 있는 자유경향이 벌어집니다. 지금 그런다고 하잖아요?

민주세계는 그래도 하나님이 다시 돌리자는 무엇이 있지만 공산주의는 마지막이기 때문에 돌아설 길이 없다는 거라구요. 그래서 세계적 공산주의가 국가적 공산주의, 국가적 공산주의가 씨족적 공산주의로 떨어지면 마지막이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북한이면 북한 자체가, 중공이면 중공 자체가 전부 다 소련의 말을 안 듣는다 이겁니다. 민족적 공산주의라구요. 여기에 있어서 북한도 두 패로 된다는 거라구요. 뭐 동쪽 패 우리 패 이래 가지고 싸워서 숙청 못 하게 되면 그만이라구요. 지금 소련에서는 숙청 바람이 점점 해이해 가지요? 그렇잖아요?

주권이 바꿔졌지만, 흐루시초프가 자기 한명(限命)에 죽었어요. 총칼에 맞아 죽었어요? 숙청당해 죽었어요, 병이 나서 죽었어요?「병이 나서 죽었습니다」 달라진다구요. 사람을 죽이는 그런 독재정권은 다 싫어한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멀지 않았다구요.